어릴적 마음을 간직한 두 남녀의 시간과 역경을 넘은 사랑 이야기.
가구장인의 아들과 부유한 집안의 딸이
우연히 만나게 되어 사랑에 빠지지만,
신분의 벽을 넘을 수는 없었기에,
함께 도망치려 했던 밤에 소녀는 잡히고 소년은 사라져 버린다.
그 후 수십년이 지난후에 소년은 아이젠하임이라고 이름을 바꾸고
소녀가 있던 그곳에 마법사로 다시 나타난다.
첫눈에 알아본 아이젠하임과 소피의 사랑.
사실...
영화를 보기전에 검색을 하다가
어떤 사람이 결말이라고 써놓은걸 보게 되어서(이런!!!-_-)
볼때 계속 신경에 거슬리기는 했는데,
결국 알고보니 그 결말이 아니었다..
반전이 강하다고 하고,
마술을 소재로 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프레스티지"와 비교를 하던데,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프레스티지"의 반전이 더 충격적이었다고나 할까...
물론 소재만 마술이라는게 같을 뿐이지,
"프레스티지"는 최고를 향한 두 남자의 복수를 낳은 싸움이었지만
"일루셔니스트"는 사랑을 이루기 위한 마술.
약간 독특하기도 하고, 재미있게 보기도 하고, 결말이 마음에 들기도 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조금 지루하기도 했다.
리뷰들 중에 결말을 이끌어내기위해 굉장히 많은 시간을 들였다고 하는 말이 공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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