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루셔니스트...
개봉 전 광고에서 좀 이상한 마술 내용, 뭐 별로 안 좋아하는 그런 마술 이야기(죽은 사람의 영혼을 불러 낸다는 둥 뭐 그런 거...)에 대해서 강조되는 것과 그리고 배우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묘한 느낌과 분위기, 그리고 뭔가 어두운 듯한 화면 등등에서 별로 끌리지 않던 영화 일루셔니스트...
이미 많은 사람이 이 영화를 봤겠지만 안 본 사람도 많이 있을텐데...
이걸 마술 영화라고 해야 할지 사랑 영화라고 해야할지 반전 영화라고 해야할지 뭐 애매하다...
그건 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그냥 마술 영화도 아니고 사랑 영화로서의 매력도 약한 것 같다...
그리고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가 어둡고 음산하다...
화면 자체가 어둡다...
보기 전에 별로 안 끌린 이유 중의 하나가 지나치게 신비주의적인 마술 이야기와 어둡고 묘한 분위기 등이었는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론 마술이란 그냥 마술 그 자체일 뿐이다...
그것이 정멀 신비 그 자체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영화 속의 마술도 역시 그냥 마술이다...
그것이 곧 초자연적인 힘 그 자체가 아니다...
그냥 마술이 엄청난 신비함처럼 사람들을 사로잡는 그런 모습 별로였다...
그리고 위에서 이미 밝혔듯이 사랑 이야기 자체로서의 맛도 약하다...
오히려 사랑을 사이에 둔, 어떤 여자를 사이에 둔 권력자와 비권력자의 싸움 이야기일 수도 있다...
아주 호평인 사람들도 많은 것 같지만...
그다지 많이 호평하고 싶진 않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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