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를 보고있자면 굳이 로그라는 캐릭터에 이연걸을 캐스팅할 필요가 있었
을까하는 생각이 들면서 그래도 마지막에는 뭔가 보여주겠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이연걸이 총질만 해대니.. 하기야 역할이 암살자니 총으로 사람 죽이는 건
당연한건데,그래도 우리가 이연걸한테 기대하는 건 이게 아니니까.. 물론,그도
벌써 40대 중반으로 언제까지 무술 연기만 보여줄수는 없을것이다.<명장>에서
도 나름 내면 연기를 보여줬고.. 암튼,마지막에 그나마 이연걸다운 액션을 아주
잠깐이나마 보여주긴 했는데 정말이지 입맛만 다시는 맛보기 수준만 보여줬다.
나름 떠오르는 서양 액션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제이슨 스테이섬과의 1:1 격투씬
도 하이라이트치고는 많이 약했고.. 이연걸이 할리우드 진출 이후에 찍은 서양 액
션 영화들이 그의 액션을 못살렸다는 평을 받는데,이 영화는 가장 못살렸다고 볼수
있다.암튼,영화를 본 후에 <워>라는 제목이 조금 잘못지었다고 생각되는 이 액션
영화는 이연걸의 화려한 무술에 대한 기대를 접고 본다면 암살자 로그와 FBI 요원
잭과의 관계에 야쿠자와 삼합회간의 다툼이 끼어든 스토리와 간간이 나오는 액션
으로 킬링타임용으로는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다.거기에 전혀 생각지못한 반전이
돋보인다고 할수 있는데,그렇다고 조금이나마 탄탄한 구성은 바라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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