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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맨] 절반의 성공??

모스맨

wizard97

2002-04-21 오후 4: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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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맨 = 나방인간 사전적인 의미는 이렇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이다.

과학적, 이성적으로 증명을 할 수는 없지만, 모스맨을

통해 많은 사건들이 예언되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다고 한다.

모스맨은 특별히 무서운 장면이나 잔인한 장면이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어떤 영화보다 관객들에 공포와 스릴

을 준 것 같다.

언제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 란 의문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어서 긴장을 늦출 수가 없었다.

절반의 성공이란 말을 쓴 이유는 아마도 이런 점이

충분히 관객들에게 어필 한 점이 아닐까 싶다..

아쉬운 점은 약간의 시나리오 쪽에 있는 것 같다.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리차드 기어는 상심에 빠지고...

우연한 기회로 모스맨을 접하게 된다.

그리고 이 이후로 오하이오주에서 그는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되고 혼란에 빠지는 도중에 한 여경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모스맨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물론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그가 모스맨을 집요하게 추적

하게 되지만..

굳이 그 장면이 꼭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

그리고 아내가 갑작스레 죽는 것..여경의 비중 등등..

모스맨을 다 보고 난 후의 느낌은 x파일과 텔 미 썸띵을

합쳐 놓은 영화를 본 것 같다.

x파일의 공포감과 텔 미 썸띵의 스릴과 긴장감을

합쳐 놓은 듯 한 느낌이였다.

개인적으로 썩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지만,

모스맨은 뭔가 큰 게 있는 영화 같다..^^

스릴과 긴장감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