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조조는 통치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대륙의 반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조조에게
쫓겨 퇴각을 거듭하던 ‘촉’의 유비군은 ‘오’나라 인근 강남지역으로 피난을 떠난다.
유비군은 남은 병력으로 필사의 항쟁을 다짐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오’와의 연합
세력을 결성해야만 하는데, 전쟁을 기피하는 손권과의 결탁 또한 어려운 일이었다.
이에, 유비군의 책사인 제갈량은 홀로 ‘오’나라로 향한다. 조조는 마지막으로 ‘오’나라
에게 항복을 강요하고, 유비의 책사 제갈량은 ‘오’에 당도해 손권과의 동맹을 제안하지만
손권은 조조의 대군 때문에 망설인다. 제갈량은 그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오’나라
제일의 명장 주유를 먼저 찾아간다. 주유는 기예 대결을 통해 제갈량과의 연합을
결심하여 자신의 주군 손권을 설득한다. 유-손 연합군 결성에 분노한 조조는 100만
대군을 이끌고 ‘오’를 향해 최후의 출격을 하게 되고, 10만 연합군은 양쯔강 지역의
험준한 ‘적벽’에서 조조의 100만 대군을 맞을 준비를 한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연합군을 이끄는 주유와 제갈량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 호언장담한다. 그리고
그들은 놀라운 지략과 병법들로 서서히 조조의 100만 대군을 압도하기 시작한다.
드디어 보고야 말았다. 오우삼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서 만든 적벽대전. 역시나 스케일
면에서는 대만족, 양조위,금성무,장첸 3명의 훈남라인도 대만족. 그리고 삼국지
소재는 언제나 우리로 하여금 흥미를 이끄는 요소인듯. 초반에 극의 흐름이 좀
느린듯해서.. 왠지 좀 오버해서 길게 보여준다 했더니... 1,2부로 나뉘었을 줄이야.
한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tobecontinue떠서 완전 좀 허무했음. 하지만.. 요런
시리즈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대만족.. 원래 제갈량역이 양조위꺼였다고 하던데...
약간 앙칼진면이 있는 금성무가 더 잘어울리는듯... 양조위가 제갈량해도 괜찮을듯
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주유역이 더 나은듯.. 용의부활에 이어서.. 유비관우장비
캐릭터는 그닥 맘에 안들지만.. 이번에도 촉쪽은 조운을 띄우는구나..ㅋㅋ
암튼 2부가 개봉하는 12월이 기다려진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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