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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SO> 
핸콕  
올 여름 처음 본 영화, 정형화된 히어로가 아닌..망나니 캐릭터가 참 
신선해서 너무 보고 싶던 영화였다. 단순히 '예고편이 전부인' 영화는 아니었고 
핸콕과 그의 오래전 여친(정말 오래전이다ㅋㅋ)과의 재회도 꽤 신선했지만 
정신없이 재밌는 엄청 화려한 영화일거란 기대에는 조금 못미친 영화였다. 
그냥 볼만한 영화였달까..  
<BAD>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기대가 너무 컸기에 실망도 너무 컸던 영화. 정우성-이병헌-송강호의 카리스마 
외엔 속 빈 강정같은 영화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데엔 큰 의의를 두고 싶지만 
보는 내내 너무 지루했고..그냥 영화 만든 분들 고생했겠구나..하는 생각만 든 영화  
님은 먼곳에  
놈놈놈과 비슷한 느낌이다. 수애 외엔 별 볼일 없는 영화인듯.. 
이준익 감독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특유의 휴먼적인 요소가 많이  
결여된 듯한 느낌이다. 벌려 놓고 수습이 안된다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도대체 말하고 싶은게 뭔데?'라는 생각이 몽글몽글~  
<GOOD>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오늘 개봉해서 보고왔다. 별 관심 없었는데 하도 재밌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도대체 어떻길래..하는 생각으로 보고왔는데 완전 버닝됨.. 
한석규는 한물 간 배우라고 생각했는데 히스테릭한 형사역할을 너무 잘 해냈다. 
<쉬리>의 유중원 형사가 녹록해진 느낌이랄까? 
차승원은 그가 가진 모든 카리스마를 쏟아부은 듯.. 아마 이 영화에서 차승원을 보고 
반하지 않은 여자는 없을 정도로.. 엄청난 센세이셔널을 일으킬 듯한 캐릭터였다. 
한시간 반? 정도였나? 놈놈놈은 계속 시계만 봤는데 이 영화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을 정도로 내용도 탄탄하고 전개도 빨라 재밌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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