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왠만한 영화들 가능하면 개봉일 챙겨 가며 꼬박꼬박 보고 있습니다.   12월 셋째주, 여러영화들이 줄지어 개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12월17일 오늘 개봉한 달콤한 거짓말!   방학도 했겠다 뭘 볼까 하다가 좀 불안하긴 했지만, 사실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영화가 필요해서 과감히 선택했습니다.  영화 시작하면서  피식- 피식- 웃기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친구랑 미친듯이 서로 때리면서 웃다가 나왔습니다;;   앞에 앉아 계셨던 분께도 의도적으로 그런건 아니지만  친구랑 웃으면서 너무 발버둥을 쳐서 죄송하단 말씀을... ㅜ.ㅜ     
   
   
   박진희 넘 매력적으로 나오더군요. 반해버렸습니다. 영화 속 지호가  저랑 닮은 점도 너무 많고 공감도 가서 그런지 영화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화에서 은근 조한선의 사랑에 관한 명대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지금 기억이 안나네요.ㅜ 무슨 붕어도 아니고 기억력이 이렇게 안좋아서야;    이기우는 역시나 또 재벌집 조명디자이너로 나오더군요. 요즘 한창 주가 올리고 계시던데 ㅋ    
   
   
    뭐 암튼 영화 전반적으로 good! 초반에 오- 좀 웃기네?에서 나중에는 진짜 골때리게 웃기네로 끝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영화를 보고 나면 영화제목이 왜 '달콤한 거짓말'인지 알 수 있죵!    첫사랑, 짝사랑, 거짓말.. 어찌보면 너무나 흔한 소재들이지만  이 영화의 묘미는 이 흔한 소재들을 정말 지루하지 않게 잘 살려냈다는 겁니다.        
   
   
     그리고 달콤한 거짓말 관객들을 잠시라도 그냥 놔두지 않습니다.  저는 감독이 아주 관객들을 웃기려고 작정을 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완전 코미디 지뢰밭!!!!!!!  너무 웃기지만 그래도 또 너무 코미디로 치우치지않으면서 적당히 로맨스가 들어있는~!  로맨틱50% , 코미디50%의 적당한 비율!    지금 다시 쭉 읽어보니;;;제가 정말 재밌게 보긴 봤나 보네요;; 사실 요즘 이렇게 가볍게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영화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중 생각 외로 너무나 재밋는 영화를 발견했기에 반가움이 폭력적으로 몰려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