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호주 사람에, 주연배우인 니콜 키드먼, 휴 잭맨 모두 호주사람이다.
광활한 대륙에서 펼쳐지는 토지에 대한 소유권 투쟁, 사랑을 그리고 있다.
영화 시작전에 올라오는 자막은 이민자들의 나라인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자신을 낮아준 엄마 밑에서 자라날 수 없고 자신의 모국의 나라의 전통 또한
배울 수 없도록 강제되어진 '빼앗긴 세대'들에 대한 이야기가 그것이다.
영화는 영국으로부터 죽은 남편이 관리하던 호주의 드넓은 토지와 소떼들에 대한 소유권을
지키려는 새라와 그녀를 돕게 되는 드로버에 의해 진행되어진다.
그러나 나는 진정한 주인공은 꼬마 '눌라'라고 생각된다.
아역배우의 눈망울이 슬픔과 희망을 동시에 품고 있었다.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그의 외할아버지는 가끔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매우 상징적인 존재인 듯 하다.
166분의 압박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루함을 몰랐다.
포스터그래도 정말 '대서사시'이다.
조금은 뻔한 스토리 같기도 하지만 호주의 광활함을 느끼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효과, 영상 완벽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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