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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크리스 나흔
  
주연;전지현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다국적 
  
합작 영화로써, 우리나라 배우 전지현이 주인공을 맡아 
  
개봉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물 
  
<블러드> 
  
평가가 안 좋긴 하지만 시사회에 당첨되어서 보고 왔다. 
  
왠지 모르게 돈 주고 보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든 가운데 
  
과연 나에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궁금했고 
  
이제 그 느낌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블러드;액션연기는 볼만했지만...> 
  
전지현의 헐리우드 진출작이라는 논란을 안겨주었던 
  
<블러드> 
  
3부작으로 구상했다는 것 답게 이번 편은 왠지 모르게  
  
그 시작을 얘기하는 듯 했다. 
  
물론 전지현의 액션연기는 와이어라는 게 티가 났긴 했지만 
  
그럭저럭 볼만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말할때의 연기였다. 영어로 말할 때의 
  
느낌이 감정이 담겨있지 않고 무언가 딱딱하고 발음에만 
  
신경썼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아무래도 그 점에서 그렇게 좋은 평가는 받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해본다. 
  
영화 자체는 18세 관람가 영화 답게 잔인한 장면이 많았다. 
  
물론 cg가 높아진 관객의 눈을 채우기에는 조금은 부족하다 
  
는 생각이 들었고 옥의 티였던 장면들도 보였던 건 사실이었 
  
다. 
  
앞으로 전지현이 헐리우드 진출 하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작품만을 놓고 본다면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잔인한 장면이 18세 관람가 영화 답게 많이 보였고 원작을 보지 
  
않아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적어도 전지현의 영어 연기력만큼은 아쉬웠던 
  
<블러드>를 본 나의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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