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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나도 그렇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영화의 흥행이 이렇게 되리라 
예상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문제점을 몇 개 이야기 해 보면, 
  
우선,전지현의 원톱이다. 
전지현의 이미지는 여친소나 엽기적인 그녀와 같은 왈가닥 20대나  
시월애,데이지 같은 차분한 여성의 캐릭터가 잘 어울린다. 
  
개인적 소견으로는 후자의 영화들을 재미있게 보았고 더 어울리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영화, 물론 전지현도 연기변신을 해야 연기자로써 더 나아갈 수 있겠지만, 
변신의 첫 영화가 고강도 액션을 요하는 원톱 뱀파이어 헌터역이라는게 좀 아니다 싶다. 
  
영화상에서도 칼 하나 휘두르는것이 힘겨운 듯한 느낌을 받았으니.. 
  
그리고 와호장룡제작진이 만들었다는데, 기본인 와이어액션이 미흡한 것도 문제지만, 
이 괴물 뱀파이어 캐릭터의 CG는 정말 어떻게 봐 주어야 할까? 
헐리웃은 물론 우리나라 보다 훨씬 떨어지는 수준으로 전세계 와이드 릴리즈(대규모개봉)를 
추진하다니.. 
  
세계에 통할만한 배우도 없고, CG도 정말 아닌데 3500만불의 제작비는 어디로 간 것일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토리,  원작만화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영화는 작품성 보다는 흥행을  
염두에 두고 제작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렇다면 전지현 원톱은 그렇다 쳐도 오니겐 역할은 좀 강력한 캐릭터가 나왔어야지. 
나긋나긋한 두 여자가 혈전(?)을 벌이는 마지막 장면을 보고 더 이상 무슨 말을 덧붙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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