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들의 연기나 스토리 구성은 끌리지 않지만 세계적인 스턴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조감독
으로 참여했다는 영화 '닌자 어쌔신', 액션을 어떤식으로 구성했나 궁금해져 만나러 갔다.
닌자를 죽여라
직에 의해 키워진 비밀 병기, 조직을 향해 칼을 겨누다! 거리의 고아였던 라이조(비)는 베일에 싸인 비밀 조직 ‘오주누파’에게 거둬져 훈련을 받고 세
계 초고의 인간병기로 키워진다. 어느 날 조직에 의해 친구가 무자비하게 처형된 것을 목격하
고 조직을 뛰쳐나온 그는 행방을 감춘 채 조용히 복수를 준비한다. 한편 베를린에서는 정체불
명의 조직에 의한 정치적 암살사건을 추적하던 유로폴 요원 미카(나오미 해리스)가 일급비밀
문서를 손에 넣게 되고, 그로 인해 라이조의 라이벌인 타케시(릭윤)가 이끄는 '오주누파'임살
단의 표적이 된다.
피할 수 없는 전쟁, 반드시 끝을 본다 우연히 쫓기는 미카를 구해낸 라이조는 조직이 두 사람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깨닫고,
이제야 결전의 때가 되었음을 느끼게 된다. 유럽 전역을 무대로 펼쳐지는 쫓고 쫓기는 추격적
속에서 라이조와 미카는 살기 위해, '오주누파'를 끝장내기 위해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만 한
다.
영화는 배우들의 연기나 스토리 구성이 7,80%로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간혹 안그런
경우의 영화가 있는데 아름다운 배경을 소재로 한 영화나 화려하다 못해 거친 액션을 풍미한
영화가 본인의 경험상 크게 나누어서 두가지로 여겨진다. 영화 '닌자 어쌔신'은 단도직입적으
로 말해서 후자에 속한다고 할수 있다. 화려하고 거친 그리고 피비린내가 느껴지는 잔인함으
로 화면 가득채운 액션의 영상이 이 영화의 장점이다. 세계적인 스터트맨이 참여한 영화답게
액션의 볼거리는 런닝타임을 흡족 시킬만큼 풍부하다. 그러나 여느 미성년 관람불가의 액션
영화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느낌이 들어 특별히 주연배우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소위 말하는 '킬링타임'용 영화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물며 이런 영화에서 배우들의 연기나 스
토리 구성등을 어느 정도 바라는 것도 무리일지도 모르겠다. 화려하고 거친 액션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접해 보셔도 괜찮은 영화일 듯 싶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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