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아닌, 정지훈으로 찍은 영화라고 해서
준비기간도 길었고, 그전에 스피드 레이서에서 단역 출연도 했었기 때문에
조금은 기대가 됐다.
그래도 기대하지 말자고 다짐하면서 본 영화!
역시나 킬빌, 혹은 기타 등등의 이런 류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복수극의 영화였다.
고아로 자란 그가 어떤 이유로 닌자 집단에 들어가게 되는지,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다.
여하튼, 아직도 전설같은 닌자는 존재하며
이제는 살인청부업자보다 더 깔끔하게
뒷처리를 해주는 존재처럼 되버린 닌자.
그 닌자를 쫓는 경찰들.
조금 오바스러운 장면이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다이하드나 기타 엉웅물을 보라.
그들은 특별한 액션을 배우지 않았음에도(적어도 캐릭터 상에선)
총도 잘 피하지 않던가!
솔직히 내용이 없다고 할지도 모르겠으나,
역시나 하고싶은 말은 같다.
옹박을 보면 무슨 내용이 있던가!
나름 짜임새있는 이야기를 갖추려고 노력했지만,
그들에게 더 중요한 건 뛰어난 액션과
CG라고 생각한다.
여하튼, 우리의 정지훈군이 노력한 만큼
대형 화면에서 보이는 그의 몸매는
정말이지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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