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연기대결로 관심을 모은 영화...
'의형제'라는 제목보다는 '파트너'가 더 잘 어울릴 듯 싶은 내용이다.
송강호의 능청스럽고 즐기는 듯한 연기와
강동원의 날카로움이 잘 어우러진다...
하지만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전직 남한 정보원과 북의 공작원이라는 독특한 소재였지만
그 소재를 잘 살려내지 못한 것 같다.
또 <의형제>라는 제목처럼
이념을 넘어선 형제간의 그렇고 그런 내용일줄 알았는데
서로 경계하고 의심하면서도 같이 일하다가 의형제 같은 정을 느끼는...
뭐 그런 정도의 설정이다...
내용보다는 두 남자의 매력을 보고싶다는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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