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 공작원 강동원, 남한 국정원 팀장 송강호 그들이 만난다면...
이 영화는 가볍게 볼 수도 있지만, 가볍게만 볼 수 없는 영화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재미없거나 무거운 영화는 아닙니다. 필은 공동경비구역 필이 난다는게 이 영화의 특징입니다. 분단의 현실은 약간은 가벼우면서 재미있게 표현하고 마지막은 거창하게 통일 같은 것을 이야기 하지는 않지만, 해피엔딩으로 영화가 끝이나서 따듯한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 올 수 있었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친구의 배신으로 인해 버림받은 북파 공작원 강동원, 작전 실패로 인해 국정원에서 짤려 흥신소를 운영하던 전국정원팀장 송강호 서로가 서로의 존재를 알지만 모른척하면서 함께 일을 하던 중 북한 핵문제가 터지고 가족을 북한에 두고온 강동원에게 다시 북의 지령은 내려오고, 일단은 강동원이 다치는 것을 막으려는 송강호 그들 사이에서 피는 나누지 않았지만, 서로를 지키려는 형제애가 넘치는 영화입니다. 물론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고 판단하시고, 개인적으로는 송강호의 송강호에 송강호에 의한 영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송강호만 할 수 있는 연기의 진수를 보인 영화!!
장훈 감독 영화는 영화다에서도 눈여겨 봤던 감독인데,,, 영화 잘 만듭니다. 그리고, 베트남 갱단 대장으로 나오는 배우 영화는 영화다에서 감독으로 나왔었죠~ 진짜 연기 웃기더군요. 특히, 말도 안되는 베트남 대사 인상적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