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팔색조 송강호
송강호는 <넘버3>에서 보여준 깡패보스의 개성 있는 역할로 대중들에게 존재를 인식시키기 시작하면서, <반칙왕><살인의 추억><괴물><우아한 세계> 등의 작품을 통해 명실공히 최고의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팔색조 같은 배우다. 남자배우에게 팔색조와 같다는 비유가 어울릴지는 모르겠으나, 그만큼 그가 출연한 작품은 관객들에게 그 영화에 대한 몰입을 강하게 시킬 수 있는 자연스런 연기와 매력을 지녔다고 할 것이다. 최근에 설특선영화로 감상한 <밀양> 역시도 그 연장선 상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영화 <의형제>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못보고 나중에 그 때 볼 걸 하는 후회를 하고 싶진 않았다. 당첨된 예매권으로 예매를 함에 있어서 선택에 주저함이 없을 만큼 그의 티켓파워는 어김 없이 내게도 적중했다고 할 것이다. <의형제>에서 송강호는 전직 국정원 요원인 이한규 역으로 분한다. 직업의 특성상 반공 의식이 철저한 인물이다.
여성의 로망 강동원
강동원 또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든가 <그놈 목소리>의 강렬한 인상의 목소리 역할, 최근에는 <전우치> 같은 작품을 통해 여성 매니아층을 확보한, 여성들에게는 로망이랄 수 있는 '꽃미남' 배우이다. 아마도 남성관객들이 송강호를 보고 영화를 선택한다면, 여성 관객들은 강동원을 보고 선택할 지도 모르겠다. 송강호가 들으면 섭섭해 할지도ㅡ.ㅡ;; 어쨌든 강동원은 이 영화에서 아내와 딸을 북에 두고 남파공작원인 송지원 역으로 분한다.
국정원 요원 VS 남파공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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