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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촌평]슈렉 포에버 슈렉 포에버
csc0610 2010-07-02 오후 7:05:47 746   [0]

☞ 적나라촌평 :

 


10년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힘이었던 캐릭터 '슈렉'..


짧은 단편의 주인공에 불과했던 슈렉을,


장편 애니메이션을 주인공으로 선택했던 드림웍스사..


초기의 그들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냈었지만,


<슈렉>이 보여준 촌철살인의 패러디 열전과 비틀기는,,


디즈니의 착한 애니메이션에 지쳐버린 어른들을 일깨우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파괴력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 그 유명한 슈렉의 마지막 모험이 시작된다..


안하니만 못했다는 3편의 아픔을 딛고, 마지막을 외친 슈렉..


이번에는 과연 하길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을까?

 


Q)1편의 끝에서 시작된 진정한 속편이자 피날레,,


개인적으로 <슈렉> 시리즈는 딱 3편만 극장에서 보았다..


그래서 관객들의 환호를 공감하지 못하는 1인 중 하나다..


꽤나 인기많은 작품이었지만,


이상하게 개인적인 사정과 엇물리면서 한 번도 보지 못했었다..


(물론, 세세한 내용은 이미 다 알고 있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마지막 <슈렉>을 보고 나서 느꼈던 생각은,


2편이나 3편보다 도리어 마지막편이,,


'그들은 비틀어진 해피엔딩을 맞아 관객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를,


뛰어넘은 진정한 속편일수 있겠다는 점이었다..


1편을 통해 사랑을 깨닫고, 가정을 이루게 된 슈렉..


평온하지만 지루(?)하기만 한 일상 속에서 슈렉은 점점 지쳐가고,


언제나 등장하는 악당의 꾐에 빠져,,


(매력적일 수 있었던 피리 부는 사나이가 좀 무게감 없었지만;;)


슈렉은 드디어 마지막 모험을 떠나게 된다..


스스로가 부정했던 자신의 일상의 행복을 찾기 위한 여행말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 보여지는 <슈렉> 특유의 패러디와 코미디까지..


(특히나 'Top of the world'의 패러디는 진정,, 최고!!! ;;)


이 영화는 그 모든 것을 잘 버무린 비빔밥 같았다..


이 영화는 대략적인 이야기 흐름이,


슈렉이 피오나 공주를 구출하려 동분서주했던 1편을 비틀었다..


(동화책에서 시작되는 오프닝에서 떠오른 생각일까나?? ;;)


슈렉이 포기했던 단 한 가지가 교묘하게 얽힌 부분이,


아마도 그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작품은 결국 초심으로 돌아가려는 듯..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다시 잃어버리려 하는,


녹색 오거 슈렉의 반전 드라마이자 <백 투 더 퓨처> 같았다..


전후를 강조하기 위해 보여진 등장인물들의 비주얼적인 혁명(?)이,


이번 마지막 시리즈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듯도 싶고,,


슈렉 특유의 비틀림이 조금은 덜한듯도 보여졌지만,,


(그래도 대가에 의거한 군중 심리를 비꼬는 점은 진정,, 전율이;;)


그래도 즐겁게 웃을 수 있고, 나름 생각할 거리도 있는 끝이었다..


 

Q)막장입니다. 맞습니다~ 맞고요~~


자신만만하게 포스터에 박아 놓은 대로 이번 작품이 막장이다..


제작진들은 <슈렉>의 마지막 모험에 대한 아쉬움이었는지,


본인들이 보여주고자 하는 모든 것들을 여기에 다 쏟았다..


마지막이라는 점을 확연히 하기 위해서였는지,


이야기의 시작을 동화책 구조로 시작했다는 점도 신선했고,,


영화의 마지막 크레딧에서,,


전 시리즈를 요약해서 보여주는 부분도 정말 좋았다..


아마 <슈렉> 시리즈를 보지 않았던 관객일지라고 하더라도,


시리즈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결국은 등장인물들이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결말이나,


그래도 왠지 그들만은 색다른 결말이 있을 것처럼 보였다랄까?


D라인 짐승캣 장화 신은 고양이의 마지막 눈빛 공격이나,


슈렉 베이비들의 앙증맞은 귀나팔(?) 불기나,,


(그 부분은 영화를 보신 분들만 알 수 있을 듯?? ;;)


마지막 판에 박힌 슈렉과 피오나의 키스씬까지..


이번이 슈렉의 진정한 막장이었음을 알게 해주는 작품이었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를 기대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너무나 큰 기대감을 가지고 막장을 보지 않아서,,


그래도 어느 정도는 즐겁게 관람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슈렉> 시리즈가 계속 보여줘왔던 애니메이션 공식 깨뜨리기가,


점점 약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100분에 가까운 시간동안 집중하게 만드는 힘은 대단했다..


몸매가 D라인이어도 눈빛 공격은 유효함을 보여주는,


장화 신은 고양이의 스핀 오프가 기다려지게 만드는 힘이랄까?


이제, 정말 <슈렉>이 끝났나보다..

 

 

Copy Right™, 매니악's 적나라촌평

출처 : http://www.cyworld.com/csc0610


(총 1명 참여)
kimshbb
고마워요   
2010-07-22 13:55
rudtns4253
잘봤습니다.   
2010-07-18 02:19
kkmkyr
재미나네요   
2010-07-04 18:29
iamjo
기대 됩니다   
2010-07-03 13:41
kooshu
궁금하네요   
2010-07-03 11:08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14
kkomjanger
호탕하게 웃을수 있는거죠??   
2010-07-02 23:04
moviepan
재밌던   
2010-07-02 19:28
1


슈렉 포에버(2010, Shrek Forever After / Shrek 4)
제작사 : DreamWorks Animation, DreamWorks SKG, Pacific Data Images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CJ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hrekforever2010.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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