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
기사
피플
무비스트+
로그인
회원가입
영화검색
절찬리 상영중
절찬리 대기중
한미 박스오피스
최신 동영상
영화뉴스
리뷰
일반종합
인터뷰
무비스트TV
웹 툰
웹소설
인터뷰! <악마가 이사왔다> 임윤아!
국내 극장가!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1위!
인터뷰! <전지적 독자시점> 김병우 감독
리뷰! <귀멸의 칼날>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인터뷰! <악마가 이사왔다> 안보현
북미 극장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 1위!
인터뷰! <좀비딸> 조정석
인터뷰! 영화사 시선 강지연 대표!
인터뷰! <파인: 촌뜨기들> 임수정
인터뷰! < S라인 > 아린 배우
악명과 유명사이
퍼블릭 에너미
yghong15
2010-10-25 오후 1:38:13
1287
[0]
1930년대 미국은 자신들의 자본주의 맹종이 야기한 잘못을 기독교적 교리를 통해 인간의기본 욕구를
금지시킴으로써 그 고통을 민중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있었다. 하지 말라면 더 하고 싶은 인간의 호기심의
특성과 이와 같은 불합리를 공권력으로 억압하는 걸 거부한 이들은 톰슨 기관총으로 무장한 갱스터였다.
암울한 상황에서 금지시켰던 인간의 원초적 본능의 하나인 식욕 중 금주를 지시한 어이 없는 상황에서 알
카포네가 이 상황을 적절하게 잘 이용한 조직의 우두머리였다면 공공의 적이라고 불린 은행 강도 존
딜린저(조니 뎁)는 거침없이 은행만 털고 대중의 시선을 의식하는 일종의 공인이었다.
공권력에 대항하는 이를 대중이 좋아하고 선망의 대상으로 삼는 건 진보와 보수의 두 시선에 관계없이 사회
병리학적 증상 인 게 확실하다. 하지만 이런 사회 병리 현상의 이면이 드러내는 건 민중이 일개 강도의 행동보다
국가의 억압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증명한다. 술도 못 먹게 하고 불황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이때에 편안하게 돈이나 세는 은행을 터는 이들은 무능한 공권력이 보장하지 못한 일종의 대리만족을
민중들에게 선사한 것이다.
빌리 프리쳇(마리온 꼬티야르)과의 여행 중 검거된 존 딜린저는 대중의 스타다. 검거된 상황에서 민중을 향해
손을 흔들며 기자회견 시에는 기자와 함께 농담을 주고받으며 여유를 부린다. 에드가 후버(빌리 크루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명 수사관 멜빈 퍼비스(크리스천 베일)와의 만남에서도 배짱두둑하게 딴 직장
알아보라고 하고는 며칠 뒤 대담하게 총 한방 쏘지 않고 탈옥에 성공한다. 존 딜린저의 기관총 사격은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목적보다 자기 방어적인 성격이 강하다. 이후 진행되는 은행털이 에서도 대인 사격을 인마
살상을 위한 행위로 행하지 않는다. 기록을 보면 존 딜린저가 경찰을 살해했다고 나오는데 최소한 영화 내에서
존 딜린저는 살해, 납치와 같은 비열한 짓은 하지 않는 인물로 등장한다. 대부분의 강도가 밑도 끝도 없이
무차별적인 살인과 대중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했다면 존은 최소한 시민의 재산은 건드리지 않았다는 게
증명되고 이런 점 때문에 대중이 그 당시 존을 스타와 같은 인물로 만든 것이다.
명수사관이라고 하는 공권력에 몸을 담고 있는 수사관 멜빈은 존과 대조적으로 존 이라는 사냥감을 포획하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기본적인 잠복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증인이나 용의자에게 고문까지
행사하게 되는 것이다. 공공의 적을 잡기 위해서 그들의 가족과 관련인물을 철저히 조사하는 것이고 심지어
진통제를 맞아야 하는 용의자에게 강압적으로 존의 거취 여부를 묻고 있다. 범인을 잡기 위해 경찰 내부에서
존중받아야 할 인권은 철저하게 폭력으로 무너진다. 주객전도가 된 상황은 존을 바라보는 시선을 이중적으로
만든다. 존이 멜빈에게는 악이지만 민중에게는 그가 영웅과도 같은 대접을 받는 것이다. 동료를 생각하고 동료의
팀워크를 중시하는 존에게 이 팀워크를 해치는 넬슨이 오게 되면서 위기가 시작된다. 경찰이 등장하자마다 톰슨
기관총을 난사하며 시끄럽게 끔직한 웃음소리로 은행의 실내분위기를 흐려놓는다. 오두막집의 총격전시 넬슨이
비참하게 운명을 맞이하는 모습은 절제와 사리 분별없는 그의 행동이 가져온 최후였던 것이다.
넬슨의 무분별한 행위뿐만 아니라 존 딜린저는 주변 인물들로부터 배신이라기보다 공권력의 기묘한 메커니즘에
의해 위기에 몰린다. 루마니아로 추방되지 않아야 하는 여성의 약점을 잡으며 진통제를 맞아야 하는 환자의
상태를 이용해 오두막집의 거처를 알아내는 모습을 봤을 때 공권력의 입김에서 서서히 한 개인의 인생을
옭아매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영화의 탄생이 단순한 매체의 발생으로 인한 인류의 시지각의 확장만을 가져 온 것이 아닌 것은 작품에서
발견된다. 존이 팀원들과 협의를 하는 장소로서 극장이 이용되지만 영화 마지막 부분에 맨하탄 멜로드라마를
보는 존은 자신의 삶과 유사한 인물이 등장하는 작품의 감상을 통해 자신이 살아왔던 인생의 궤적에 위안을
얻는 것이다. 영화 속의 영화의 등장은 존의 심경을 대변하며 클라크 케이블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 삶의
무게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미국의 대공황이었던 1930년대가 갱스터들에게는 욕구 분출의 최적기이자 황금기였던 연유는 대중이 그들을
흉악범으로 보지 않는 시선 때문이다. 민중들이 느끼는 자신들의 궁핍한 상황과 달리 자신들의 욕구를
적극적으로 공권력에 대한 대항을 통해 성취한 반항아들은 대리만족을 민중들에게 제공하면서 국가가 국민을
생각한다는 위선을 거침없이 까발리는 존재들이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은행털이에서도 이들의 복장은
양복이었던 것이고 언론에서 자신들의 얼굴이 나오는 걸 유희처럼 즐긴 건 이들의 거침없는 성향 탓이었을
것이다.
마이클 만 감독의 남성적 이야기는 묵직하게 거침없이 톰슨 기관총을 통해 실현됐다. 단순한 남성 우월주의가
아닌 갱스터들의 욕구를 대중에게 선보인 그의 장기는 이번에도 확실하게 유효했다.
(총
0명
참여)
1
퍼블릭 에너미(2009, Public Enemies)
제작사 : Tribeca Productions / 배급사 : UPI 코리아
수입사 : UPI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publicenemies.kr
감독
마이클 만
배우
조니 뎁
/
크리스찬 베일
/
마리옹 꼬띠아르
장르
범죄
/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40 분
개봉
2009-08-12
국가
미국
20자평 평점
7.2/10 (참여490명)
네티즌영화평
총 20건 (
읽기
/
쓰기
)
전문가영화평
읽기
이티
찰리와 초콜릿 공장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로마의 휴일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로마의 휴일 (8.58/10점)
죠스 (8.09/10점)
아이 캔 스피크 (7.95/10점)
찰리와 초콜릿 공장 (7.94/10점)
혐오스런 마츠코의 .. (7.51/10점)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현재
[퍼블릭 에..]
악명과 유명사이
yghong15
10.10.25
1287
0
86487
[퍼블릭 에..]
마이클 만의 명품액션
(3)
stonknight
10.08.26
1084
0
82185
[퍼블릭 에..]
<히트>보다는 아쉬워도 충분히 좋은 영화
(4)
shin424
10.05.03
992
0
78662
[퍼블릭 에..]
존 딜린저의 실화를 바탕으로 잘 구성된 웰메이드 갱스터무비!
(2)
lang015
10.01.31
1487
0
76163
[퍼블릭 에..]
영화 내용보다 신사적 남자들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이 영화 추천하네요
(5)
pjs1969
09.09.10
1399
0
76038
[퍼블릭 에..]
★[퍼블릭 에너미] 강도계의 핸섬가이
(5)
somcine
09.09.01
1433
0
76035
[퍼블릭 에..]
공공의 적!!
(5)
dongyop
09.09.01
1105
1
75981
[퍼블릭 에..]
날아라 검은새여... 그의 낭만을 위하여...
(3)
gion
09.08.27
1071
0
75948
[퍼블릭 에..]
조니뎁..정말...??
(3)
appm2
09.08.27
1608
0
75901
[퍼블릭 에..]
낭만적인 사고를 가진 은행강도일뿐
(2)
woomai
09.08.24
1028
0
75886
[퍼블릭 에..]
조니뎁 과 또다른 무언가
(3)
yoonmi1985
09.08.24
1696
0
75808
[퍼블릭 에..]
또 한번의 히트를 기대한 것일까?
(4)
sh0528p
09.08.19
1164
0
75787
[퍼블릭 에..]
빛나는 조니뎁의 눈빛..흐려지는 존딜린저의 삶,,,
(6)
moa-
09.08.18
3073
0
75784
[퍼블릭 에..]
그 시대의 공기를 체험한다..
(6)
ldk209
09.08.18
1774
4
75772
[퍼블릭 에..]
조니 뎁만이 눈 앞에 아른거린다.
(3)
kaminari2002
09.08.17
1143
0
75755
[퍼블릭 에..]
조니 뎁의 카리스마를 맘껏 볼 수 있는 영화~!!
(4)
freengun
09.08.15
1548
0
75750
[퍼블릭 에..]
정말이지 강추.
(15)
wiecy
09.08.14
6855
3
75746
[퍼블릭 에..]
중후한 카리스마를 맛볼 수 있는 영화
(4)
fornest
09.08.14
1158
0
75724
[퍼블릭 에..]
영웅의 환상에 취한 사나이
(22)
jimmani
09.08.13
19212
1
75720
[퍼블릭 에..]
리얼총격씬!카리스마 조니뎁! 대액션서사시
(8)
anon13
09.08.13
2716
1
제목에서
글쓴이에서
1
현재 상영작
---------------------
815사수작전
8과 1/2
갈릴리 예수
강령: 귀신놀이
검은 령
고고다이노 극장판: 게코도마뱀의 꿈
그랑 메종 파리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극장판 다이노맨: 공룡산의 비밀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그림이야기
극장판 진격의 거인...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꼬마마법사 주니토니
나의 아픈, 사랑이야기
남색대문
내 말 좀 들어줘
너는 나를 불태워
노바디2
노이즈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델마와 루이스
독립군: 끝나지 않은 전쟁
로마의 휴일
맘마 로마
머티리얼리스트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미드웨이
미세리코르디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반 고흐. 밀밭과 구름 낀 하늘
발레리나
배드 가이즈 2
백산 - 의령에서 발해까지
백조의 호수: 파리 오페라 발레단
베베핀 극장판: 사...
봄밤
부재
섬뜩함이 피부에 닿는다
수연의 선율
슈퍼맨
슈퍼소닉
스머프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
스탑 메이킹 센스
스피릿 핑거스! 3화
스피릿 핑거스! 4화
승리의 시작
식사이론
식스데이즈
아무렇지 않은 얼굴
아이 캔 스피크
아임 스틸 히어
악마가 이사왔다
알사탕
야당: 익스텐디드 컷
어글리 시스터
엔하이픈 브이알콘서트 : 이머전
엠파이어
엣 더 벤치
여름이 지나가면
여름정원
영원히 그대를 사랑해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우리 둘 사이에
우리들의 교복시절
이사
일과 날
일대무사
잠자는 숲속의 미녀
전지적 독자 시점
제프 맥페트리지: 드로잉 라이프
좀비딸
죠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지리멸렬
찰리와 초콜릿 공장
천국은 아직 멀어
첫사랑 엔딩
첫여름
추적
친밀함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킹 오브 킹스
킹 오브 프리즘 -...
타히티의 고갱. 잃어버린 낙원
태풍 클럽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폭스 헌트
프라우드 프린세스: 로열 어드벤처
프리키 프라이데이 2
해피엔드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F1 더 무비
THE 자연인
개봉 예정작
---------------------
3670
3학년 2학기
마지막 숙제
소녀의 성장통
스피릿 핑거스! 5화
스피릿 핑거스! 6화
신입기자 토롯코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
이티
컨저링: 마지막 의식
킬러들의 비행
투게더
마더테레사 앤드 미
아기돼지 3형제: 도넛별 대모험
살인자 리포트
솜이야
엄마없는 하늘아래
가족의 비밀
건국전쟁2
괴물의 아이
메이크 어 걸
북극성
비밀일 수밖에
송송송 가족여행: 전기차 지구횡단
잠자는 바보
전력질주
홈캠
빌리와 용감한 타이거 킹
얼굴
퍼펙트 블루
은중과 상연
대부 1&2 연속 상영회
나비부인
귀시
대부
더 로즈: 완벽한 이혼
린다 린다 린다
모노노케 히메
베르메르: 위대한 전시회
썸머 블루 아워
챌린저스
피크닉
프랑켄슈타인 : 더 뮤지컬 라이브
명탐정 코난: 17년 전의 진상
포풍추영
런 베이비 런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