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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돌이킬 수 없는
yoda9396 2010-11-07 오후 4:26:00 617   [0]

돌이킬 수 없는...

이 영화는 정말 제목 하나 만큼은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목 속에 모든 것이 녹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장르가 스릴러,미스터리,드라마로 되어 있던데
스릴러라고 하기엔 긴장감이 부족하고,
미스터리라고 하기엔 그렇게까지 알쏭달쏭한 느낌은 없는 것 같고...
뭐, 사람마다 보기 나름이니^^

 

배우 이정진씨의 연기는 갈수록 물이 오르네요.
어떤 역할을 맡아도 이제는 모든 연기를 잘 소화하는 멋진 배우로 성장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임성언씨를 스크린에서 보니 반갑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지만,
한편으로 내용면에서는 조금은 밋밋한 느낌을 주는 것은 아쉽습니다.
구성과 짜임새가 튼튼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영화가 끝난 후 약간은 미완성작이라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아무튼 좋은 영화 관람할 수 있어서 값진 시간이었고,
다음에는 더욱 멋진 영화로 돌아오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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