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답답함을 다분히 안고 있는 뭉클함을 안겨주는 영화 가족의 나라
fornnest 2013-02-24 오후 5:56:42 2820   [0]

키네마준포 선정 2012년 베스트 1위와 베를린 국제영화제 국제예술영화관연맹상을 수상하고 요

미우리문학상 희곡시나리오상과 마이니치 영화콩쿠르 각본상 등 3대 각본상을 받았다고 소개한

'양영희' 감독의 자신의 실지 경험을 토대로 처음 만든 극영화한 영화 <가족의 나라> 곁으로 다

가가 본다. 

 

오빠가 집에 왔다, 25년 만에 감시자와 함께.
우리 가족의 ‘조국’이라는 북으로부터...

 

나는 말했다. “당신도, 당신의 나라도 싫다...”

 

감시자가 말했다. “그 나라에서 네 오빠도, 나도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한다”

 

 오빠가 말했다. “넌 여행하면서 많은 것을 보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라”

 

 

조국이라 강요 당한 나라.
그 곳엔 소중한 내 가족이 있다.

 

리얼한 팩트가 실린 다큐스러운 영화들을 볼때마다 재미나 흥미, 감동등등 감정에 동요보다는

담담하고 차분히 영화에서 받은 여운이 뇌리와 가슴속에 밀려와 영화가 가지고 취한 이미지에

대해서 생각케 한다. 그것도 영화 제목이 연상될때마다 말이다. 영화 <가족의 나라>는 앞서 언

급한 영화의 형식, 구조를 취하고 있어서 순간순간의 임팩트 보다는 무덤덤하리만치 배역들의

표면적으로 드러내지 않는 속내를 관객들에게 생각해 보라고 제안을 하듯 제3자의 입장을 고수

하며 영화를 전개시켜 나간다. 영화가 보여주고 비쳐주는 배경의 실상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냥

한편의 스쳐지나가는 무덤덤한 드라마가 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와 반면에 실상을 조금이라도

감상전에나 매체를 통해서 알고 계셨던 분들에게 가슴에 답답함을 다분히 안고 있는 뭉클함을

영화로부터 전달 받게 된다. 후자에 속하는 본인이 영화를 감상하고나서 그 전딜 받은 뭉클함이

글을 쓰는 지금도 가슴속에 응어리 져 있는 걸 보면 영화 <가족의 나라>는 생각할 여운을 본인

에게 안겨준 것이 분명하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양영희' 감독과  '양익준' 배우와의 시네마톡이

진행되었는데 '양영희' 감독의 영화를 제작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영화의 전개및 구성을 잡아나

갔고 영화의 제작 취지, 양익준 배우겸 감독의 캐스팅에 대해서도 솔직 담백한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대화를 통해서 영화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귀중한 시네마톡이 되었고,

영화 <똥파리> 이후 '양익준' 감독과의 세번째 만남이 반갑게 했던 영화 <가족의 나라>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3598 [신세계] 노련한 최민식, 연기천재 황정민, 간지작살 이정재 jksoulfilm 13.02.28 1198 2
93597 [라스트 스..] 전형적인 B급 킬링 타임 무비.. ldk209 13.02.27 607 0
93596 [누나] 누나-성유리의 진심어린 연기가 눈길을 끌게 한다 sch1109 13.02.27 459 0
93595 [늑대 아이] 감동과 재미가 동시에..(스포조금) adb2001 13.02.26 864 0
93594 [분노의 윤..] 가장 나쁜놈은!! nylh3 13.02.25 640 0
93593 [베를린] Nobody 보다는 Anybody가 낫지 않나? scarlet7392 13.02.25 776 1
93592 [지슬: 끝..] 지슬-제주 4.3사태에 대한 담담하면서도 묵직한 시선을 보여주다 sch1109 13.02.25 595 0
93591 [분노의 윤..] 죄인들의 난장판 이야기 (1) bryan35 13.02.24 5444 1
93590 [남자사용설..] 배우 '이시영'의 손맛이 어떻습니까?! fornnest 13.02.24 944 0
현재 [가족의 나라] 답답함을 다분히 안고 있는 뭉클함을 안겨주는 영화 fornnest 13.02.24 2820 0
93588 [라스트 스..] 김지운의 신나는 농담덩어리 (1) bryan35 13.02.24 635 0
93587 [엠마 스톤..] [이지A] 엠마스톤의 존재감만 돋보였다 sch1109 13.02.23 694 0
93586 [몬스터 호텔] 몬스터 호텔-자막판이 더빙판보다 낫긴 했다 sch1109 13.02.23 1199 0
93585 [안나 카레..] 운명같은 사랑의 측은함 expert819 13.02.22 5979 1
93584 [스토커] 박찬욱 감독의 향내음이 짙게 베인 영화!! fornnest 13.02.22 709 0
93583 [7번방의 ..] 보는 내내 불편 (2) leezard 13.02.22 26063 2
93582 [스토커] 스토커 프리미어 시사회 - 압도적인 몰입감 (스포없음) (2) nikita9 13.02.22 16520 1
93580 [신세계] 신세계를 보고 나서,,, ohsuna 13.02.21 1195 0
93579 [남자사용설..] 한마디로 골 때리는 코미디 영화.. ldk209 13.02.21 951 0
93578 [오즈 그레..] [오즈:그레이트앤드파워풀] 도로시없는'진짜오즈의마법사' jh12299 13.02.21 761 0
93577 [올드보이] 올드보이-지금 봐도 볼만한 영화 sch1109 13.02.21 3535 0
93576 [클라우드 ..] 클라우드 아틀라스-6가지의 배경과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얽혀있다 sch1109 13.02.21 973 0
93575 [라스트 스..] 올드해도 좋다! 스크린에만 나와주셈! 아놀드옹의 반가운 귀환. (1) theone777 13.02.21 11788 1
93574 [킬러조] 그래~ 이 정도는 꼬이고 비틀려야지!! 콩가루 가족의 살인 청부 막장 블랙 코미디. theone777 13.02.21 2939 0
93573 [다이하드:..] 무늬는 액션+ 주제는 가족애~ scarlet7392 13.02.21 1007 0
93572 [베를린] 베를린 후기 tmdcks333 13.02.20 715 1
93571 [헨젤과 그..] 헨젤과 그레텔 후기 tmdcks333 13.02.20 7841 0
93570 [다이하드:..] 이름을 때면 누구도 다이하드 시리즈인줄 모를거다. hiro1983 13.02.20 641 1
93569 [실버라이닝..] 상처받은 이들에게 희망을.. ldk209 13.02.20 1086 0
93568 [이퀼리브리엄] B급 액션수작 속에 묻힌 철학적 메시지 psjin1 13.02.20 858 0
93567 [피치 퍼펙트] 풋풋한 영화! (1) poocrin 13.02.20 571 2
93566 [파라노만] 의외로 무거운 주제의식과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의 놀라운 완성도 ldk209 13.02.19 797 0

이전으로이전으로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71 | 72 | 73 | 74 | 7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