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미라클 벨리에]를 보고 미라클 벨리에
filmone1 2015-06-23 오전 5:31:56 1685   [0]

에릭 라티고 감독의 <미라클 벨리에>는 청각 장애를 갖고 있는 부모와 동생을 두고 있는 한 소녀(폴라 벨리에)의 이야기다. 가족 중 자신만 비장애인이라 작은 일에서부터 중요한 일까지 가정의 대소사에 절대 없어서 안 되는 구성원이다. 학교에 가서도 부모님의 업무를 전화로 해결해야줘야 하는 등 10대 소녀로서의 스트레스가 느껴질 만큼이다. 폴라는 자신도 모르는 능력을 음악교사를 통해 알게 되지만 폴라는 이로 인해 가족 간의 갈등이 증폭된다.

자칫 무거운 소재라서 영화의 톤이 무겁게 흘러갈 수 있었지만 가벼운 터치로 감독은 작품을 이끌어나간다. 특히 폴라의 부모를 입체감 있게 캐릭터화해서 즐거움을 준다. 특히 아빠와 시장관의 관계, 부모의 성생활을 다루는 모습이 코미디로 제 역할을 해낸다. 심지어 남동생까지 이에 한 몫 한다. 영국의 코미디와는 또 다른 프랑스 코미디가 바로 이런 점이 아닐까한다. 모든 주조연 배우들의 캐릭터들이 이렇게 다 살아있는 작품도 오랜만인 것 같다. 음악교사와 심지어 주인공의 친구까지 모든 캐릭터에 연출자가 애정을 쏟는 느낌이 들었다. 이야기에선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폴라가 독립을 하는 시점에서 부모와의 갈등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부모가 희생의 아이콘이 되는 것이 클리셰가 될 수 있지만 여기선 그 반대의 선택을 하는 시점에서 폴라의 부모는 너무 이기적으로 보였다. 물론 장애를 안고 사는 인물이었지만 자식의 존재와 미래에 대해서 단지 클리셰를 피해 이야기를 만들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감독의 전작들을 살펴보니 우리나라에서 몇 편이 수입되었었다. 그 중에 <빅 픽쳐>가 가장 인상에 남는 작품이었다. 다른 작품들도 보니 역시 캐릭터를 만드는데 감각이 있는 연출자로 보인다. 그의 다음 작품도 꼭 수입되어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길.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618 [소수의견] [소수의견] 시사회로 보고왔습니다 kio0131 15.06.23 20999 2
현재 [미라클 벨..] [미라클 벨리에]를 보고 filmone1 15.06.23 1685 0
95616 [소수의견] 소수의견 보고왔어요~ mhs0131 15.06.23 2243 2
95615 [손님] 영화 손님 그리고 류승용의 먹방 스릴러 영상 ㅎ andylaw7 15.06.22 2152 0
95613 [극비수사] 감(感)잡았어!! fornnest 15.06.22 21318 0
95612 [심야식당] 충만의 극치를 경험하게 한 영화!! fornnest 15.06.22 1673 0
95611 [심야식당] 어제인지 내일인지 모를 자정에 시작하는 식당. coolzz 15.06.21 21018 2
95610 [극비수사] 곽경택 감독에 대한 다른 느낌의 영화 chaeryn 15.06.20 1616 1
95609 [극비수사] 극비수사 - 짭새, 도사, 그리고 추억팔이... spitzbz 15.06.20 1586 1
95608 [네이든] [네이든]을 보고 filmone1 15.06.19 12943 0
95607 [알로, 슈티] [알로 슈티]를 보고 filmone1 15.06.17 1865 0
95606 [쥬라기 월드] 쥬라기 공원의 그 이후 이야기라는 것 만으로 일단 기대 chaeryn 15.06.16 1955 1
95605 [엘리펀트 송] 결말이 주는 허무함!! fornnest 15.06.15 6008 0
95604 [은밀한 유혹] [은밀한 유혹]좀 많이 오래되었고 뻔하지만 흥미로운면도 있는 hotel827 15.06.14 6311 1
95603 [극비수사] [극비수사]를 보고 filmone1 15.06.12 15953 1
95602 [쥬라기 월드] 역시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가 짱!! fornnest 15.06.11 45099 1
95601 [간신] 픽션사극의 진화 tkdfodhkf 15.06.10 1948 1
95600 [차일드 44] 국가는 한 개인을 영웅으로 만드는가, 아니면 괴물로 만드는가. sdkthzzang 15.06.09 1841 1
95599 [차일드 44] 어떤 것도 꾸며졌던 구조 속의 개인 coolzz 15.06.09 1757 1
95598 [연평해전] 대한민국의 국군장병 여러분은 우리의 힘!! fornnest 15.06.08 47887 1
95597 [스턱 인 ..] [스턱 인 러브]를 보고 filmone1 15.06.05 1759 0
95596 [스타렛] [스타렛]을 보고 filmone1 15.06.04 1546 0
95595 [매드맥스:..] [영화]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폭발하는 액션의 끝장 harada 15.06.03 2392 1
95594 [간신] 소통과 내려놓음이 아닐까?? stargon3315 15.06.02 1975 1
95593 [매드맥스:..] 담걸렷어여... thdud0901 15.06.01 2327 1
95591 [차일드 44] [차일드 44]추적 스릴러라기보다는 시대 드라마가 강한영화! hotel827 15.06.01 8162 0
95590 [차일드 44] 내적 희열을 느끼게 하는 영화!! fornnest 15.06.01 1419 0
95589 [에벌리] [에벌리]를 보고 filmone1 15.05.31 1680 0
95588 [무뢰한] <무뢰한> 끊임없이 빠져드는 블랙홀, 그 어둠의 매력. coolzz 15.05.31 30418 1
95587 [스파이] 대표적인 미국개그영화 한바탕 웃었습니다!! siyuni1123 15.05.30 1987 1
95586 [해피엔딩 ..] [해피엔딩 프로젝트]를 보고 filmone1 15.05.28 1623 0
95585 [미스 좀비] [미스 좀비]를 보고 filmone1 15.05.26 1647 0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