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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 사이드미러를 달자
jimmani 2006-07-20 오후 7:12:24 964   [4]
 

정보, 교통의 운반을 담당하는 모든 "이동수단"이 속도에 있어서 눈에 띄게 바뀌는 혁신을 겪게 되면서 이 한가운데에 있는 대다수 사람들의 인내심이 조금씩 줄어드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듯하다. 물론 나까지 포함해서. VDSL같은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지금으로선 한 1분 버벅거리면 그게 그렇데 답답하고 느려터지게 느껴질 수가 없다. 모뎀 사용할 적에는 어떻게 다 견뎌내면서 인터넷을 했을까 싶고, 그 전에 인터넷이 아예 없었을 때에는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 알고보면 그러면서도 그럭저럭 다 잘 살았는데 말이다.

이제는 3D 애니메이션계의 독보적인 명가라 할 만큼 그 완성도에 있어서는 결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픽사 스튜디오가 이번엔 이런 "속도"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참 아이러니하게도 속도 혁명에 있어서 가장 대표적인 대명사가 되어버린 "자동차"들을 주인공으로 해서 말이다. 매 시간 한번도 빠지지 않고 TV에 등장하는 것이 자동차 광고이고, 그것들을 통해 매번 자신들의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속력을 강조하면서 서로 앞서나가려고 경쟁하는 자동차들인데, 이들도 때론 잠시 멈췄다가 타이어도 갈아끼우고, 연료도 새로 마실 수 있는 휴식시간을 원하는 것일까?

우승컵을 안게 되면 부와 명예가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최고의 레이싱 대회 "피스톤 컵". 이곳에서 오랜 경력의 챔피언 "킹"과 만년 2등 "칙 힉스"(마이클 키튼)의 아성을 위협하는 루키가 나타났으니 그는 바로 "라이트닝 맥퀸"(오웬 윌슨). 그는 특유의 젊은 혈기와 스피드에 대한 강한 욕구를 무기로 거침없는 상승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그러던 중, 피스톤 컵 결승전에서 이 세 선수가 공교롭게도 공동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결국 그로부터 일주일 뒤 세 선수는 캘리포니아에서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대결을 펼치기로 한다. 먼저 가서 막강한 대기업인 "디노코"의 스폰서를 얻고 말겠다는 칙 힉스의 자극땜에 잔뜩 열이 오른 맥퀸은 서둘러 캘리포니아로 향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인해 그만 고속도로를 벗어나고 만다. 온갖 난동 끝에 그가 도착한 곳은 66번 도로변에 위치한 "라디에이터 스프링스"라는 작은 마을. 그곳에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씨를 지닌 차들이 살고 있지만, 캘리포니아로 향하려면 한시가 급한 맥퀸에겐 모든 것이 짜증날 뿐이다. 그러나 이 마을의 터줏대감인 닥 허드슨(폴 뉴먼)과 변호사 샐리(보니 헌트)는 맥퀸더러 도로를 망쳐놨으니 다시 깔아놓으면 보내주겠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마을에 사회봉사(?)를 하며 머물게 된 맥퀸은 이곳에서 생각지도 못한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사실 이 영화가 나오기 몇달 전까지만 해도 나는 캐릭터 구성이 대략 <토이 스토리>와 비슷할 줄 알았다. 인간들이 사는 세상이고, 그 속에서 자동차들끼리 얘기를 하며 스토리 전개를 끌고 나가는 식 말이다. 그런데 이 영화는 그런 식이 아니다. 미국이고, 실제 지역을 배경으로 삼되 단지 거기서 살아가는 이들만 인간에서 자동차로 바뀐 것일 뿐이다. 온전히 자동차의 세상이라는 뜻이다. 이런 설정에서 출발해 픽사는 특유의 깨물어주고 싶은 상상력을 맘껏 발휘한다.

인간 사회처럼 하나의 큰 사회를 형성한 자동차들의 모습은 픽사의 상상력이라는 옷을 입어 인간과 다를 바가 없는 개체가 되었다. 창문에 새겨진 눈이 감정 변화에 따라 진짜 사람처럼 세심하게 흔들거리는 모습도 놀랍고, 바퀴가 손발 역할을 하며 방향 가리키기, 으쓱거리는 것까지 척척 해내기도 한다. 범퍼의 모양이 곧 사람으로 치면 콧수염과 같은 모양새를 띠기도 한다. 배경 묘사에서도 상상력은 여전히 펄펄 살아움직인다. 연료 넣는 주유소는 자동적으로 카페가 되며, 튜닝 전문점은 사람이 하는 문신이나 네일아트처럼 바디아트 전문점이 된다. 트랙터가 소 역할을 하면서 소몰이 창법을 구사하는 건 또 어떤가. 이처럼 인간의 역할을 자동차가 그대로 하는 것으로 설정을 옮겨오면서 그 설정 상에서 픽사 특유의 상상력이 마음껏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런 빛나는 상상력도 3D 애니메이션의 명성에 걸맞는 기술적 발전이 없으면 유명무실일 것이다. 매번 우리의 기대를 충족하고 그 기대를 뛰어넘기까지 했던 픽사는 이번 작품에서도 역시나 더 이상 발전할 게 없을 만큼 사실적인 테크놀러지를 뽐낸다. 밋밋한 표면의 자동차가지고 기술 발전할 게 뭐있냐고 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픽사는 단지 미세한 털묘사, 세밀한 피부나 잡티 묘사만이 기술 발전의 증거는 아니라는 걸 너무도 잘 알고 있다.  레이싱 경기에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는 이 영화에 대해 일체의 정보를 얻지 않은 이들에게 "이건 실제 중계"다라며 보여줘도 믿을 만큼 사실적인 속도감을 선사한다. 이뿐이 아니다. 도저히 컴퓨터로는 나타내기 어려울 만큼 세밀하게 자동차를 뒤덮고 있는 표면의 광채하며, 오래된 차는 오래된 차대로 마치 실사의 모습처럼 흠집들이 그대로 내려앉았고, 흙길을 달릴 때마다 뿌옇게 날리는 먼지의 미세함, 그래픽으로 만든 게 아니라 그냥 실사를 찍어다가 합성한 듯한 사실적인 대지의 모습은 또 어떤가. 이건 컴퓨터로 가상의 환경과 캐릭터들을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실사 배경과 실제 제품을 놓고 그저 합성만 한 것처럼 리얼리티의 극치를 달린다.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매력 또한 이번 영화에서도 어김없이 미덕으로 진가를 발휘했다. 일단 둥글둥글하게 생긴 주요 캐릭터들의 생김새부터가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호감을 갖게끔 참 친근하게 와닿는데, 그외에도 유독 눈에 띄는 감초 캐릭터들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에게 변함없이 따뜻하고 밝게 대해주는 견인차 메이터(래리 더 케이블 가이)는 호나우딩요와 친척뻘이라도 되는듯한 친근한 외모와 꺼벙한 듯하면서도 똑부러지는 성격, 본의 아니게 발산되는 유머감각 등을 통해 그냥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또한 타이어 가게를 운영하는 루이지와 귀도는 작달막한 생김새와 그에 걸맞는 아기자기한 말과 행동으로 귀여움을 맘껏 발산한다. 대배우 폴 뉴먼이 목소리 연기를 맡은 닥 허드슨은 목소리 배우의 무게감에 걸맞게 마을에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중후한 이미지가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용감할 것같은 큰 덩치에는 걸맞지 않게 꽃에 물주고 툭하면 울음을 터뜨리는 수줍은 성격의 레드, 늘 여유만만한 성격으로 유기농 연료 한잔 하라고 권하는 찻집 주인 필모어 등 자기만의 독특한 성격을 지닌 자동차들이 무수하다.

그러나 픽사가 지금까지 늘 사랑받았던 이유는 단순히 화려하고 정밀한 컴퓨터그래픽, 풍부한 유머나 개성있는 캐릭터 때문만은 아니었다. 이런 요소는 드림웍스 애니메이션도 지니고 있고, <아이스 에이지>를 만든 블루스카이 스튜디오의 작품에도 충분히 들어 있다. 픽사가 지금까지 3D 애니메이션의 왕좌에서 꿈쩍도 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애니메이션은 애들만 보는 것이라는 편견을 훌쩍 뛰어넘는 삶에 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드림웍스만큼 재기발랄한 풍자나 패러디를 하지는 못할 지라도, 우리는 늘 픽사 애니메이션을 보고나면 가슴 한켠이 간질거리거나 닭살 돋지 않게 훈훈해져왔다. 이번 영화 <카>도 그런 미덕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사실 <니모를 찾아서>나 <인크레더블>에서도 픽사는 가족애, 부성애와 같은 뻔한 메시지를 담고 있었지만, 그 방식이나 스토리가 독창적이었던지라 여전히 뻔한 메시지라도 다시한번 가슴에 확 와닿을 수 있었다. 이 영화 <카>에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어찌 보면 뻔하다. "인생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여유로운 태도로 삶을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메시지가 아이러니하게도 속도 경쟁의 선두주자인 자동차들의 입에서 나온다는 것이 매우 특이하다. 그래서 또한 "역시 픽사답게 재치가 넘치시구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이 영화가 무생물인 자동차를 생물화시키고, 아예 세계관까지 이들만의 세계로 만들어버린 것은, 이들도 인간과 비슷한 입장일 것이라는 생각을 대변하기 위함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컴퓨터를 너무 하루종일 붙잡고 앉아 있으면 본체에도 뜨거운 열이 오르고, 에어콘이나 냉장고도 시종일관 냉기를 내뿜다 보면 어느덧 등에 잔뜩 열이 오르는 걸 보면, 끊임없이 뭔가를 하게 되면 지치는 것은 기계나 인간이나 다를 게 없는가보다. 영화는 자동차도 마찬가지라고 얘기한다. 신속한 이동이 미덕인 자동차들조차도 때론 쉴새 없는 여정에 지칠 때도 있을텐데, 원래 그저 맨몸으로 태어나 느리게 사는 조건에 놓여진 인간은 왜 그렇게 빨리 가지 못해 안달인 거지? 하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들이 그리워하는 지난 시절의 모습을 거슬러 올라가면, 무조건 빨리, 신속하게 하는 것만 중요하게 여기는 지금의 세상이 야속하게 느껴질 만큼 그 시절의 따스한 모습이 꽤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고속도로를 뚫기 전엔 모든 길들이 그저 자연이 만들어놓은 굴곡을 따라 유유히 나아갔고, 그 길을 따라가는 자동차들 또한 유유히 한가롭게 여정을 즐겼다.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것만이 목적이 아니라,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느끼는 자연의 평화로움, 일상생활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넉넉함을 느끼는 것 또한 목적이었기에 이들은 느리더라도 온갖 풍경과 길동무들이 반기는 여정을 충분히 즐길 수 있었다. 그러나 고속도로의 등장은 일단은 목적지에 빨리 도착하는 것을 여행의 더 중요한 목적으로 격상시켰고, 많은 이들 역시 여기에 따라 주변의 풍경을 만끽하고 함께 달리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별것 아니라는 듯 지나치게 되어버렸다. 일상생활에서도 분초를 다투면서 바쁘게 살아가는데, 여행에서까지도 분초를 다투면서 서두르게 되어버린 것이다.

이러한 "라디에이터 스프링스" 사람들의 애석한 사연은 그대로 우리에게도 적용될 것이다. 사실 우리도 부산에서 서울까지 4~5시간 걸리는 기차만 타다가 고속철도를 타게 되면서 눈에 띄는 편리함을 맞보게 된 건 사실이다. 나도 겪어봐서 알지만 부산에서 서울로, 서울에서 부산으로 가는 것이 이리도 빠르고 간편한지는 이전엔 몰랐었다. 그러나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는 법. 고속철도를 타게 되면 타자마자 잠이 온다 싶어 잠시 눈 좀 붙인다 싶으면 어느새 목적지에 거의 다 와 있다. 내 눈 앞을 스치는 느긋한 전원의 모습과 내 주변에선 쉽게 볼 수 없었던 풋풋한 자연의 모습을 만끽하기엔 그 시간이 너무 짧다. 너무 후딱후딱 지나가버린다. 기차가 신선한 감성을 일깨우고 상쾌한 기분을 일으키는 역할에는 소홀해진채 말그대로 신속정확하게 목적지로 모시는 "이동수단"의 기능에만 더 충실해진 것이다.

더 애석한 건, 우리는 이렇게 속도가 점차 중요해진다는 시대의 최면에 절로 걸려서는 쉽게 헤어나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우리 삶에 있어서 무슨 요소든지간에, 일단은 빠르면 좋은 것이라는 인식이 어느덧 머리 속에 굳게 박혀 버렸다. 일단은 앞만 보고 나가는 게 중요하고 내가 어떤 길을 지나왔는지 확인하는 건 그 뒤에 할 사람은 알아서 할 일이 되어버린 듯하다. 영화 속에서 사이드미러가 없어 그저 뒤를 볼 겨를도 없이 그저 앞만 보고 달리는 라이트닝 맥퀸과 이하 레이싱카들처럼 말이다. 우리도 어떻게 보면 삶이라는 긴 여정을 달리는 자동차와 같을 텐데, 레이싱카처럼 사이드미러는 없애버리고 일단 빠른게 장땡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 속에서 사이드미러 없이 경주에 뛰어드는 자동차들의 모습은 이처럼 어쩌면 이미 속도 경쟁이 필수 요소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앞만 보고 1등을 차지하기에 바쁜 우리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서 영화는 때론 내 옆에 있는지도 모른 채 살아왔을 사이드미러를 가끔씩 쳐다봐주면서 내가 지나온 길은 어떤 길이었는지, 내 옆과 뒤에는 어떤 사람들이 함께 가고 있는지 둘러보고 그들과 느낌을 나누는 여유를 지녀보는 게 어떨까 하고 권유한다. 막상 세상에서 나 혼자 홀로 달려야 하고, 끝까지 홀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조금만 짬을 내 돌아보면 생각보다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이들이 든든히 받쳐주고, 나를 설레게 하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을지 모른다면서 말이다.

다만 이 영화가 여기에 더 덧붙이는 건, 삶의 속도는 조금 늦추되 멈추지는 마라는 것이다. 영화 속에서 레이싱 세계에 환멸을 느끼고 라디에이터 스프링스로 들어온 닥 허드슨이 무작정 레이싱카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고집부리는 것에 대해 불만을 듣듯이, 한 곳에 오래 멈춰 있는 건 여유롭다고 해도 별로 좋지는 못하다고 이 영화는 말하고 있다. 어차피 멈추지 않는 시간을 따라 함께 흘러가는 것이 삶인데, 그 삶동안 조금이라도 나아가야지 한 곳에 멈춘 채 먼지만 앉게 놔두는 건 큰 손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차차 속도를 늦추어 주변을 바라보고, 내가 느끼지 못했던 새삼스런 삶의 풍성함을 깨달으면서도 절대 멈추지는 말고 꾸준히 나아가라는 것이다. 함께 가는 이들과 담소를 나누고 옆을 스치는 아름다운 주변의 모습에 감탄할 시간만 충분하다면, 기나긴 삶의 여정은 끊임없더라도 결코 지루하거나 지치지 않을 것이라고 영화는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뻔하면서도 픽사 애니메이션답게 꽤 재치있고 현명한 삶의 교훈인지도 모른다.

제목 <카>처럼 이 영화는 "카~"하는 소리와 함께 상쾌하고 후련한 기분이 들게 하는 영화다. 때론 어쩔 수 없이 경쟁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삶이듯, 쉴새없이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로 눈을 즐겁게 하다가도, 넉넉하고 재치 넘치는 캐릭터들이 양옆 사이드미러에서 그래도 이런 것 정도는 가슴에 새겨둬야지 하고 현명한 교훈들을 부드럽게 얘기해준다. "삶에 있어 속도가 다가 아니다"라는 교훈은 물론 뻔한 메시지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걸 시도때도 없이 잊어버리지 않는가. 이 영화는 이렇게 잊어버리고 있는 우리의 신경을 유쾌한 목소리로 다시금 또렷이 깨워주는 것이다. 이건, 애니메이션이라고 절대 무시할 수 없을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의 시선임에 틀림없다. 정말 20주년에 걸맞게, 픽사는 생각에 있어서도 사춘기 청소년을 지나 정말 어른이 되었다. 넉넉한 마음씨와 풍부한 감성, 깊은 통찰력을 겸비한 어른 말이다.

한 마디 더 :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도 절대 자리를 뜨지 마시길. 하긴,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는 내내 시간가는 줄 모르게 볼거리가 계속 옆에 등장하긴 하지만 말이다. 특히나 픽사 전작들의 자동차 버전을 감상하는 재미가 예술이다. 끝까지 이렇게 센스 철철 유머감각을 뽐내니, 정말 픽사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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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2006, Cars)
제작사 : Walt Disney Pictures, Pixar Animation Studios / 배급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수입사 : 브에나비스타 인터내셔널 코리아 / 공식홈페이지 : http://www.cars2006.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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