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최초로.그리고 유일하게 1. 2편이 작품상을 받은 영화.
대부2.. 당연한 것일지는 몰라도 코폴라는 더 이상의 걸작을 내놓진 못해.
속편이 좋은평가받는 일은 드물다.
얼마 안되는 예외가 이 대부시리즈.
마이클이 패밀리의 보스로 자리를 굳히는 과정과
아버지 비토 콜레오네의 인생역정을 교차편집으로 보여준다.
알 파치노는 교활.냉혹한 마피아보스역으로 카리스마를 구축.
헐리웃에서 가장 존경받는 배우가 되게 만든것이 이 대부시리즈.
패밀리(마피아조직)와 가족(진짜 가정)을 위해 분투하는 마이클. 그러나 결국 하나를 희생하고 만다.
마지막 형제살해와 가족해체는 마이클의 인생에 드리워지는 어두움을 상징.
비토 콜레오네의 젊은 시절로 출연하는 로버트 드니로. 무뚝뚝한 냉혈한과 다정다감한 가장으로서의
모순된 역할을 멋지게 연기.
쿠바를 무대로 한 마이클과 동료마피아들의 경쟁이 인상적.
초강대국의 갱조직이 약소국가를 뒤에서 움직인다는 설정. 정말 미국의 힘을 실감하게 된다.
대부시리즈는 70년대에1. 2편이 만들어지고 90년대들어서서 3편이 나온다.
70년대 대부의 특징은 악에 대한 냉소주의. 월남전과 경제난국으로 어두워진 미국의 분위기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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