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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 전혀없습니다^^) 솔직한 내 생각! 스파이더맨 3
avrillee 2007-05-06 오전 11:45:15 1299   [1]

@먼저 이글은 스포일러와 전혀 무관하게 작성하였으며 영화를 보기전 스파이더맨에 대해 편안하게 알고 갈 수 있는 정보전달을 목적으로 저의 솔직하고 진실된 느낌에 기초하여 사실적으로 표현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음,,, 어린이날 가족과 함께 바로 예약하고 갔다 왔습니다...

 

 

일단 보고 난 뒤의 느낀점이란,

 

그저 그런 잊혀질 블록 버스터가 아닌 무언가 남게 해주었던 영화 였다는 것과

 

제가 예약을 하고 갔었는데요(가족에게 강추까지 하고서),,, 역시 가족 단위로 가면 돈이 좀 나가잖아요,,,극장비

 

사뭇 걱정이 되었습니다. 행여 극장비가 아쉽지 않을까 하는,,,(또한 아버지 어머니 의 입맛에 맞지 않을까 하는)

 

전~~~~~~혀 아깝지가 않았구요.

 

저뿐만아니라 두분다 만족하신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어머니께선(말도 안되는 개연성없는 작품을 싫어하시고 평소 영화에도 별 흥미가 없으셨던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루한 영화를 굉장히 싫어하시는)

 

영화가 참 재밌다!  라고 그 한마디를 하셨습니다.

 

보통 재미가 없거나 재미가 없어도 마음에 드시지 않으면 온갖 비판을 하셨을 어머니께서 영화의 감동적인 면을 꼬집으시며  감동적이고 재밌었다라고 하시더군요.

 

 

아버지께선 거대한 화면으로 봐서 스펙타클하신 면을 들어서 만족하셨습니다.

 

(엄청난 블록버스터영화와 매트릭스에 사족을 못쓰는 저보다도 더 만족하신 느낌이셨습니다.)

 

헐리웃의 자본은 가히 천문학적이었으며 그것은 거대한 화면으로 고스란히 옮겨졌습니다.

 

영화 초반부부터 마지막까지 곳곳에 등장했던 초스피드 액션과 거대한 스케일의 스펙타클은 가히 가상현실을 체험할 정도로(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쨔아~~~~~릿한  기분과 중추신경을 자극시켰습니다.

 

스포일러 관련하기 싫어서 장면을 묘사하고 싶지 않지만 ,,,, 크레인이 빌딩을 부숴뜨리는 장면에서는 실제 재앙을 보는듯한 놀라움 이었습니다.

 

천문학적 돈이 들어간 컴퓨터그래픽은 전편보다 업그레이드된 듯한 느낌이었으며,

아마 지금껏 나왔던 블록버스터영화보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것은 사이버펑크나 뉴욕도시의 거대한 빌딩을 좋아하는 저의 취향이 플러스효과로 온것일 수도 있습니다)

 

여튼 수많은 적들과 싸우면서 명장면이 등장했고 액션장면이 나올때면 놀이동산의 '위험한 놀이기구'를 타는 마냥 흥분과 놀라움을 감출 수 가 없었습니다.

 

 

블록버스터 특유의 거대한 액션에 비유해서 저의 솔직한 만족을 썼다면

다음은 드라마를 조금 말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 이부분에서 조금 실망하시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 전에 꽤나 많은 평가를 본 뒤였길래 '음 영화가 좀 지루한 면이 없잖아 있나보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그랬습니다.

 

이번에 제작진들은 스파이더맨을 드라마 혹은 로맨스 쪽으로 좀 더 돌파구를 찾았던것 같습니다.

 

인물의 내면연기라든지 사랑하는 이와의 사랑,갈등,일탈등으로 비중을 더 둔점은 결과적으로는 여성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지루하다고 생각하신분들은 거의다 남성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대형블록 버스터급 액션영화에서 이런 류의 드라마는 간혹 보는이로 하여금 골이 너무 커지게 되는데요...

 

처음부터  로맨스영화의 잔잔함을 보는것과 엄청난 액션을 본후 로맨스의 좀 잔잔함을 봤을때는 거의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대단한 스파이더맨의 초특급 액션을 본후 로맨스나 드라마의 잔잔함은 솔직한 마음으로 지루하다 못해 맥이 좀 빠졌습니다.

마치 흥분성의 아드레날린이 좀 끊기는 듯한 느낌일까요?

 

액션만으로 시각적인것을 치장하는 영화보다는 100배는 나았습니다만은

 

역시 초대형 블록버스터의 액션장면을 만들기위해 쓴 돈의 공백은 돈을 안들여야할 드라마부분에서 매꿀수밖에 없었던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액션장면이 나올때마다 기가막히게 흥분되었지만, 안나올때면 흐름이 길게 느껴졌습니다.

 

다른분은 틀리더라구요//

 

웬지 저는 스파이더맨이 조금은 길게 느껴졌습니다.

 

 

 

위에서 길게 느껴진다고 했는데요.

안좋은 쪽으로 말하면 지루한면이 없잖아 있었다 이고

 

좋은 쪽으로 말하면 그야말로 보여 줄건 모두 보여줬던 블록버스터 영화였습니다.

 

몇몇 스파이더맨 골수 팬분들과 영화의 연출이나 흐름을 잘 아시는분은 영화속 스토리텔링에 있어 부적절한 면이 있다라는 점과   특정 적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너무 적었다를 꼬집으신분도 계셨습니다.

 

모두 맞았습니다.

영화내의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개연성이 좀 떨어지는부분도 있었으면 마치 급조로 이어지는듯한 면도 없잖아있었습니다.

'왜 이래야만 했을까'식의 억지적인 부분도 있었구요(전편을 모두 매우 재밌게 보았습니다만 스토리면에서도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적(아마 아시겠지만 , 베놈이라는 녀석입니다) 의 영향력에 굉장히 기대하셨던 분도 계셨는데요

 

기대보다 못미치는 역할수행으로 아쉽다라는 점입니다.

 

 

모두 엄청난 기대에 의외의 복병을 만났던 모습들인데요

 

주의깊게 보셨던 분이라면 그런 생각을 하실 수 도 있으시겠지만

 

그냥 편하게 보았더라면 어땠을까요

 

기대를 하고 완벽함을 원했다면 그만큼의 실망이 뒤따르게 됩니다만

 

적어도 그냥 편하게 보았다면 스파이더맨이란 영화는 헐리웃 블록버스터급영화의 기준을 두고 보았다하더라도

 

기본이상은 제대로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스파이더맨이 이렇게까지 엄청난 기대를 받았던것은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실제적인것에 기본을 두고 만든 블록버스터(다이하드류의)와는 태생부터가 다릅니다요

스파이더맨과 같은 히어로물은

물론 신세대급 스파이더맨 모습은 고전의 그것과는 틀린 자아의 혼란, 고민, 인간적인 갈등을 하는

모습이지만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입니다.

훌륭한 창조능력에서 발휘된 상상속의 그 누군가입니다.

 

초능력(그것이 과학적기술에 바탕을 두었든 아니든) 을 사용하면서  또 그처럼 똑같은 무지막지한 초능력을 사용하면서 인류를 위협하는 적들과 싸우는 현대판 히어로물인셈입니다.

 

만화적인 상상력의 영화를 볼때면 지금껏 가지고 왔던 스테레오타입(선입견 혹은 지금껏 쌓아왔던 단단한 내면의 벽) 을 버릴 각오를 해야합니다.

 

그렇게 편하게 보고 즐기고 또한 이번영화에서 신경을 썼던 부분에서 무언가 생각해볼수있는것까지얻어가고 그모두를 고스란히 챙겼다면 극장비가 전혀 아깝지가 않을것입니다.

 

 

장점

.거대한 자본의 헐리웃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거대한 스크린으로 볼때의 그 흥분감이란....기대충족!!!!!

.다양한 인물, 다양한(혹은대단히거대한!)적들의 등장으로 스크린을 꽉꽉채우는 풍성해짐 그리고 갈등구도

.드라마적인 면모를 갖추었으며, 액션이상의 무언가 잊혀지지않을 인생철학(?)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는!

.시리즈 사상처음으로 도전하는 피터파커(토비 맥과이어 분)의 색다르고 짜릿한 일탈을 즐길 수 있다는것~!^^

.보고 나왔을때 극장비가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는것!(깨잘깨잘한 무언가 걸린다고 하더라도ㅋ)

 

 

 

단점

.엄청난 액션과 잔잔한드라마의 조화가 약해서 드라마나올때 지루함이 평소의 그것보다 몇배는 더하다는것; 

.다양한 인물과 적들이 등장하지만 그 구성과 스토리텔링, 인물묘사등은 조금 미흡한 면이 없잖아 있다는것!

 

 

 

 

말하자면 단점은 적네요.              기본은 제대로 해냈습니다.  여느 초대형블록버스터급영화의 임무를 완수했죠.

 

제가 가장 크게 느낀 단점은 조금의 지루함정도인것같고 나머지는 그냥저냥 생각해볼 필요가 없을(영화를 두번이상본다든지, 시나리오 관련 영화에 대해 연구한다든지, 스파이더맨 자체에 애착을 느끼지 않는이상)

 

요소들인것 같습니다.(순수한 면모에서의 관객들을 기준으로 했을때)

 

이번 스파이더맨 대박일것 같습니다.

 

기대한 만큼 탈도 많고 말도 많았지만 편하게 보세요. 그리고 200% 즐기세요!

 

그냥 즐길때는 확 즐기고 좀 참을때는 참으면서 영화를 보시면 나중에는 기억에 남는 걸작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에구,,, 헐리웃의 거대한자본을 영화를 보고 나서는 재미는 있지만 사실 좀 씁쓸한 마음은 남내요..

언젠간 이런 제대로된 블록버스터급 영화를 만들수있을날을 기대하면서 평점으로 마치겠습니다.

 

별 10개 만점중 ★★★★★★★★★☆ 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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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3(2007, Spider-Man 3)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Corporation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piderman3movi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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