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가 남자들 군대 이야기고 그것보다 더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중 하나가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라는 우스게 농담이 있다. 대한 민국 남자치고 축구 싫어하는 남자가 과연 몇이나 되겠는가 ~~ 굳이 한일전이 아니더라도 하나가 되어
목청껏 고함도 지르고 처음보는 낮선 사람과도 서슴없이 어깨를 걸칠수있는 스포츠 !!
축구.야구.골프.탁구.농구.배구 등등~~ 모두 둥근 공으로 즐기는 구기 종목들이고 흔히들
둥근공과 우리의 인생을 비교하는 경우가 종종있다.분명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기회는 찾아오기 마련이다. 언제 찾아 올지는 모르지만 그날을 위해서 자신이
꿈꾸었던 것들을 서서히 준비해 두지 않는다면 기회가 찾아와도 잡지 못하고 돌려 보내는
불상사가 생길지도 모르며 꿈은 반듯이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를 주고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는 모든 것들이 한낮 단꿈으로 끝나버리고 만다.
산타아고의 아버지가 습관처럼 내뱉는 말처럼 세상에는 두 가지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
큰 집들에서 사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처럼 그들의 잔디를 깎아 주고 자동차를 세차해 주는
사람들~~ 만약 아버지의 말처럼 현실에 좌절하고 안주한다면 꿈이란 존재가 부여하는 의미는 상실의 나락으로 치닫고 더이상 희망도 미래도 장담할수 없을 것이다.
영화 "골"은 축구가 주된 소재이지만 요즘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꿈을 꿈에서 그치지
말고 목표와 집념을 가지고 노력하면 모든지 이룰수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리고 냉소적이며 고집스러운 아버지와 자식의 감동적인 결말은"역시나 부모 자식 사이는
어쩔수 없나" 하고 지켜보는 관객의 마음에 찡한 눈물과 커타란 파장을 일으킨다.
최근 베른의 기적등 여러편의 축구를 소재로한 영화가 있었지만 단연 돋보이는 작품중
하나이며 개인적으로 권투를 소재로했던 신데렐라 맨을 압도하는 감동적인 영화라 감히
조심스럽게 말하고 싶다.또한 너무도 잘알려진 유명 축구 스타들이 깜짝 출현하니 놓치지
마시고 재미있게 즐기시길 ^^ 진심으로 강추!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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