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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 dream. 다케시즈
billy13 2006-12-05 오후 1:18:55 669   [3]

 

lucid dream. 자각몽.

꿈꾸고 있는 것을 자각하면서 그 안에서 또 꿈을 꾸고 있는것이다.

 

솔직히 '다케시즈' 를 보고 나서

너무 난해한 그의 머릿속에서 헤엄, 아니 그 늪에서 간신히 올라와서

숨을 몰아쉬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해하려 하지않고 알려고 하지 않았을때야

좀 더 가까워 질 수 있음을 느꼈다.

아직도 1+1=2 처럼 명확하게 정리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한 가지 알 수 있었던 것은

자각몽이라는 표현을 조금 빌리고 싶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꿈을 꾸면서 이건 꿈인걸 알고 있고

아니면 꿈에서 깼는데도 또 꿈안인걸 경험한 경우는 누구나 있을것이다

 

몇번이고 반복되는 현실과 꿈의 라인.

아니면 현실에서 갈망하지만 실천을 못할 경우

대다수의 사람들은 꿈에서 그것을 해결하려 한다-는 프로이드의 연구

그것을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는.

 

누군가 이야기를 했을때 굳이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는것 처럼

그냥 재밌게 여러 화법을 이용해 말해주는 사람과.

그것을 관심있게 들어주는 사람.

 

이외에 또 무엇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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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시즈(2005, Takes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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