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2차 세계대전 후반기 일본의 패망 직전의 사태를 담아낸 이야기로 다시한번 전쟁의 참혹함과 그 당시 상황들을 피부로 느낄수 있는 영화였다.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유황도 전투를 양군에 관점으로 그린 각각의 영화중 일본에서 그린 관점의 영화가 '이오지마로부터 온 편지' 이다.

이로지마로부터 온 편지는 거의 모든 장면이 전쟁터에서 시작된다.

시종일관 전쟁터에 강제 정집되어 온 일본군 병사들의 고뇌와 안타까움과 함께 미군과 일본군이나 일개병사는 모두 전쟁의 피해자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이오지마로부터 온 편지는 그런 점들을 관객들에게 충분히 이해시켜준다.

아무튼 이 영화는 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영화이기도 하지만 진지한 장면들로 인해 영화내내 할말을 잃기도 했다.

단지 일본의 만행에 관계없이 단지 나라를 지키고자 하는 군인들의 모습과 살고자하는 인간들의 모습, 가족을 그리워하는 이러한 모습만을 그리고 있기에 더 감동적으로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