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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밝히는 것이 과연 중요한가 마이클 클레이튼
bonocu 2007-11-30 오후 8:20:25 1352   [6]


 

 

 

 홍보문구며, 마케팅이 되어온 이미지를 떠올리면

"마이클 클레이튼"이라는 이영화는 "애린 브로코비치"처럼 줄리아로버츠가 나와

별볼일 없는 애린이 되어 거대한 기업을 상대로 일대 활약을 하고 오염되어 피해입은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금을 받아낼 수 있게 어떤 커다란(?) 활약을 기대하게 된다.

(본인만 그런 기대를 했던가?)

 

그것이 평소 우리가 접한 법정 영화에게 기대하는 기대치이다.

우리는 법정영화에서 변호사 혹은 검사가

힘없는 주민들을 위해 싸워서 이기거나 혹은 계속 투쟁하거나 하는 장면들을 보고 싶어한다. 

그리고 어렵게 혹은 기가막히게 성공하는 것을 말이다.

 

그러나 마이클 클레이튼은 그 틀에 벗어나 한 개인의 감정을 다룬다는 것에 주목해야 할 것같다.

다르게 말한다면 우리가 위에 바래마지 않는 그런 세세한 과정들은 생략되어 졌다.

 

 

U/노스 소송에서 피해받은 주민들의 세세한 슬픔이나 어떤 폐해를 주는지 직접적으로 보여주지 않는다. 다만 우리는 사실 그것을 알고 있다.

 

마이클(조지클루니)는 돈이 필요하다. 술집을  경영해서 빚을 좀 진 것도 있고

워낙 도박을 좋아해서 도박빚이 있다. 회사에서 돈을 융통해준다면 어떻게 잘 매꿀수도

있을 것 같다. 그에게 필요한 돈은 7만 5천달러.

 

 

이 돈을 먹고 난 진실을 말하지 않고 잠자코 있을 것인가!

눈에 빤히 보이는 진실이 내가 갖고 있는 빨간표지 서류에 들려있다.

심지어 그 서류는 내가 직접 만든 것도 아니고 얼마전 죽은 동료가 만든 것이다.

6년을 이 소송에 몸담았던 동료가 죽었지만,

그것이 음모임을 알지만, 나만 입다물면

돈은 굴러들어오고 내 직업도 보장된다.

어떤 행동을 취할 필요도 없다. 난 단지 입만 다물고 돈만 챙기면 된다.

 

 

 

 


 

 

친구인 아서는 이제야 잘못을 알았고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은 청소부였는지 말하며

약자편에 서서 그동안 조사해온 결정적 자료를 빨간 표지로 만들어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

 

 

원하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우리의 소중한 것을 잃을 준비를 해야만 한다.

돈을 잃고

가족을 잃고

친구를 잃고

동료를 잃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어쩌면, 진실을 말하고자 했던 자존감까지 잃을지 모른다.

 

 

그 모든것을 잃고도

진실을 밝히는 것이 그마만큼 소중한 것인가.

 

과연 내부고발자인 마이클은 그후로도 해피앤딩이 되었을까?

고작 녹음하나로 카렌같은 여자가 감옥에 갈 수 있을까?

심지어 살인이라는 단어를 말하지 않았던 그녀다.

 

 

 

 


 

 

어쩌면 너무 영화같은 내용일지 모르지만

시기가 적절한 영화임은 맞는 것같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터졌으니 말이다.

 

삼성같은 기업이 고작 변호사의 고발로 비자금이 밝혀질지의 여부는 회의적이다.

어쩌면 공허한 울림일지 모른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정도가 될지 모른다.

 

우리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모르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나 이제부터 시작이다. 첫단추는 힘들지만 끼워졌다.

 

 

조지 클루니가 맡은 마이클 변호사를 제외하고 주목할만한 역은

끊임없이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애썼던 카렌이였다.

거대 기업이 인체에 치명적 독성을 가지고 있는 제초제를 마치 친환경인 것처럼

광고해대는 이미지 사업처럼

그녀도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자신의 두려움을 없애고 비밀을 감추려고

자신을 포장했기 때문이다.

그녀 내면을 좀더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마지막으로 궁금한점= 마이클이 보았던 언덕위의 세마리 말의 의미는 무엇인지..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길..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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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클레이튼(2007, Michael Clayton)
제작사 : Castle Rock Entertainment, Section Eight Ltd.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누리픽쳐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ichaelclayt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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