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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영원한 사랑 그러나 넘 지루한 영화 P.S 아이 러브 유
everydayfun 2007-12-28 오전 12:57:39 1810   [0]

보는 내내 나갈까 말까 생각하며 본 넘 지루한 영화였다.

 

아주 어쩌다 튀어나온 한두 대사가 가슴에 파고 들었지만 그건 120분중 정말 3,4초에 불과했다.

 

비디오용이다.

 

정말 가슴아픈 그러면서도 예쁜 사랑을 다루고 있지만 이미 이 세상은 이걸

 

꼼짝없이 보아줄 그럴만큼 유토피적 세상이 아니다.

 

북극은 5년후 2012년이면 완전히 녹아 없어지고

 

평균 두께가 3천미터인 남극도 이미 쩍쩍 갈라지면서 녹고 있다.

 

지금 30년전보다 겨울 기온이 무려 15도 정도 높다. 북극곰이 떼죽음 당하지만 인류의 멸종이 다음 차례인 것이다.

 

더 멋진 사랑 더 나은 행복 더 큰 차 더 큰 집..뭐든지 더 큰 큰 큰...

 

이런 식으로 교육받고 이런 식으로 생각하게 만들고 이런 식으로 해야 멋진 삶 성공인생 선진국이라는

 

이런 방식의 시스템이 결국 더 잘하려던 시도가  아주 나쁘게 되 버린 게 됐다.

 

이런 인간의 본능과 욕망이 지나치게 팽창되 결국 인간 스스로의 미래를 절단나게 만든 꼴이 됬으니

 

손목시계를 차는데 손목이 썩어들어간다면 그걸 차겠는가?

 

산업화 도시화 가 좋다지만 그걸로 인성(인간성)과 환경이 파괴되 인류멸종이 바로 코 앞이니  이게 더 큰 문제같다.

 

영화속  아일랜드 풍광이 아름답다 그러나 그건 눈에 보이는 착각일 뿐이다.

 

1천년전 전세계 육지의 34%가 숲이었다. 말 그대로 제대로 된 한아름지기되는 나무로 뒤덮인 숲 말이다.

50년전 32%, 그리고 지금은 11%밖에 안된다. 인류의 행복을 더 크게 더 크게 키우고 키우던 지난 50년동안

지구의 85% 숲이 사라진 것이다.

남은 15%도 20년내로 다 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완전히 숲의 멸종인 셈이다.

해마다 남북합친 한반도 크기의 우람한 원목스타일 나무숲이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

 

<이미> 지구온도는 1도 올라갔고 2도 올라가는 시기를 <2015년>으로 예측하고 있다.

2도 올라가면 생물의 40%가 멸종하고 그린란드 빙하는 사라지고 (이미 그린란드 빙하 30%가 사라졌다)

평균두께가 3천미터인 남극빙하도 지금 쩍쩍 갈라지면서  녹아서 없어지고 있다.

여기서 1도 더 올라가면 남아있는 모든 생명체 60%중에서 50%가 더 사라진다. 사실

지구에서 숨쉬는 생명체들은 다 끝이라고 보면된다. 더욱 충격적인건 북극빙하가 녹는속도가

완전히 녹아없어지는 시점을 2050년으로 예상했는데 이게 예상보다 40년이나 빨리  앞으로 5년후인

2012년으로 예상된다고 NASA 가 공식적으로  12월13일 발표했다.

녹는 속도에 가가가속도가 붙어서 1,2,4,8,16 이런 속도가 아니라 1,2,4,30,150,1500 이런 속도로 녹아서

재앙이 가가가가속도로 되어서 인류에게 덮친다는 것이다. 곧 멸종을 의미한다.

소설이 아니다. 이건 실제상황이다.

 

2015년이면 온도가 2도 올라가고 모든 종의 40%가 멸종할 걸로 예상하고 있다.

그 다음은 ??? 인류차례라는 게 학자들 견해다. 도저히 재앙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제 행복에서 물질은 떼고 생각하라. 지금 이대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훈련을 하고 그걸 실천하자.

 

이제 사랑에서 물질은 떼고 원래 모습의 육체와 정신을 가지고 사랑하자. 그래도 충분하다.

 

기억하라. 물질 물질을 자꾸 요구할 수록 손목시계의 썩어가는 손목이 됨을.

 

이제 사랑이라는 관점은 이제 더 이상 인간순수성의 개념은 아닌 것 같다.

 

너무나 창과 방패의 모순처럼 세상살이 인간관계 남녀관계가 손목시계의 손목처럼 느껴진다.

 

인간본성을 아름답고 차분하게 묘사했지만

 

나약하고 무너지기 쉬운 사람의 모습도 또한 볼 수 있어서 슬프기도 하다.

 

다행히 마지막 엔딩 부분이 좀 매끄럽게 처리되서

 

끝이 좋으면 다 좋다고 했던가 ..영화에 대한 거부감은 좀 줄일 수 있었다.

 

새해부터 이 영활 본다면 파트너가 지겹더라도, 일상이 단조롭고 지겹더라도

 

곁에 있는  지금의 파트너 또는 다가올 파트너를 더욱 섹스도 마이 하면서 사랑하길 바란다.

 

물질적인 건 손목시계의 손목이니 버리길 바라며 인간본연의 사랑을 하길 바란다. 바로 섹스.

 

왜냐고??  누구나 죽기 마련이며 사랑 맘껏 못한게 가장 불행/불쌍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남자들이여 여자들이여 자존심을 버려라.

 

육체의 도도함을 버려라. 지금 서로 합하라. 연말연초 가장 통하기 좋은 때 아닌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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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chdk57
환경문제가 심각한 것은 잘 알지만.. 이 영화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다. 물론 님께서 말씀하시는 의도는 잘 알았습니다. 그런데 님께서 영화 보는 내내 나갈까 말까 고민하셨다고 하셨죠. 저는 보는 내내 뒤로를 누를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2008-01-01 06:19
love2hy
영화가 지루한것과 산업화의 폐해랑 무슨 연관이 있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님 말처럼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과 풍요가 환경재앙이 되는것도 맞고 인류멸종의 위기가 있다는것도 맞다고 쳐도 그것과 영화가 지루하고 밖으로 뛰쳐나가고 싶다는 것과 무슨 연관이 있는지를 써주셔야죠.
여기는 환경보호에대한 게시판이 아니라 영화 관람리뷰게시판입니다.   
2007-12-31 19:50
everydayfun
안개가 자욱하게 낀 것처럼 지금 이산화탄소가 눈에는 보이지 않아서 사람들이 믿지 못할 뿐 이미 자욱한 안개처럼 이산화탄소가 가득 껴서 지구 재앙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이걸 진지하게 현실로 받아들이고 일상생활에서 자동차를 버리고 옷을 두껍게 입고 난방을 적게 해서 최대한 탄소배출을 억제하자는 것이죠. 한국은 이산화탄소배출 증가율이 130% 세계2위로 아주 못된 산업국가입니다. 에너지를 개념없이 펑펑 낭비하며 쓴다는 건데 이걸 바꾸자는 거죠.   
2007-12-28 16:23
everydayfun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과 풍요가 거꾸로 환경재앙이 되어 우리 목을 죄고 있으니 진실로 행복과 풍요개념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자연으로 돌아가자 즉 이산화탄소 무배출 삶으로 돌아가자는 것인데 이게 가능할지...불가능하다면 인류멸종은 피할 수 없을 것..이게 개인의 행복과 풍요, 사랑보다 더 중요하단 의미죠. 이건 정말로 아주 심각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진행중인 문제인데 받아들이기가 넘 놀라워서 믿기 힘들고 또 고통스럽죠.   
2007-12-28 16:19
js1421
무슨 의도로 글을 쓰신건지 저는 잘 이해가 가지 않네요 ...

북극? 산업화도시화?
굳이 사족을 다셔야 했는지...

그냥 까칠하신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   
2007-12-28 16:05
1


P.S 아이 러브 유(2007, P.S., 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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