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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war 2009-06-23 오후 10:45:36 751   [0]

시시한 제목... 생각해봐야 할 법한 제목..

 

내가 영화를 처음 접했을때 그리고 나중에 접하고 나서 느낌 감정이라고 해야하나??

 

그렇다.. 이 영화는 그렇게 시작한다...

 

새롭게 시작하려는 한 소년이 있었으니..

 

그는 모든것을 잊어 버리고 새롭게 시작하려고 하는 젊은 청년이다..

 

잭! 가지고 싶은 이름이 잭!이란다...

 

아무튼 이 청년은 새롭게 시작하려 한다..

 

그런 그를 전폭적으로 도와주려하는 테리!

 

이 둘은 참 아이러니한 삶을 살고 있다..

 

음... 너무 많은 느낌을 받아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정리를 해나가야할지... 좀 막막하기도 하지만

 

이제 서서히 하나둘씩 생각해 봐야겠다... ㅎㅎ

 

일단 잭 부터 말해보자..

 

그는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10살이라는 나이에 '살인'이라니... 말 다한셈이다..

 

하지만 그는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한다..

 

물론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흔히 가지는 편견때문에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자신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그런 곳에서 말이다..

 

그는 납품을 하며 살아간다... 그런 그에게 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친구가 생기고 사랑하는 여인이 생기고

 

우연히 길을 가다 구해준 여자아이 덕분에 '영웅'까지 되게 된다.

 

주위의 사람들은 자꾸 잭에게  자신이라면 모든것을 다 이해하고 받아 들여줄수 있다라는

 

식으로 잭의 과거에 대해 말해줄것을 요구 한다..

 

그런 점에 대해 잭은 고뇌하고 테리에게 상담을 요구하지만 테리는 단호하게 과거를 숨기라고 말한다.

 

여기서 잭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 느꼈던 것은 잭은 자신에게 무관심했던 가정이 만들어낸 피해자이고

 

그런 피해자가 막다른 곳에서 저지른 실수를 이해나 용서대신 하나의 편견으로 쌓여

 

사회로 나온 잭을 이슈화 하면서 그를 찿아낸 사람에겐 상금을 준다는 식으로 현상금까지 내 건걸 보고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게 그를 용서하고 하나의 사람으로 잭으로 바라보자고 느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인물 테리...

 

그는 어쩌면 잭을 통해..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직업을 통해서

 

실패했던 자신의 인생에 대한 보답 .. 즉 만족감을 얻고 싶어했던 것 같다.

 

'넌 나의 위대한 업적이란다'

 

술에 취해 아들에게 했던 말이다...

 

그렇다 우린 어쩌면 현실에서 탈피해서 새로운 '나'가 있기를 바란다.

 

그게 상상속이든 아니면 다른 어떤 행동에 의해서든...

 

이 속에서 테리라는 인물이 그러했던 것 같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자신의 가정...

 

그는 수많은 아들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문제가 많았던 아들들을 세상으로 내 보냈을 것이다.

 

하지만 정작 가까이에 있는 자신의 아들...자신의 마음속에 괴물이 살고 있다는 자신의

 

아들에게는 실제로 신경을 쓰지 못한것이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하지만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 같다...

 

이 영화의 막바지에서 감독은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세지를 준 것같다..

 

미쉘은 너무 깊은 슬픔에 잠겼다가 모든것을 이겨낸후 잭에게 나타나서 자신이라면 용서 했을 거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과 같이 갈꺼냐고...

 

잭은 싫다고 한다...

 

벼랑끝에 서 있는 잭... 하지만 밑에는 물이다..

 

그리고 잭은 자신을 아껴 주었던 모든이들에게 메세지를 남긴다...

 

고맙다고...실망을 안겨 미안하고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마지막으로 친구였던 크리스에게 말한다...

 

"그 여자애 기억해?

 

우리가 구해줬던 그 여자애 말야..

 

너라면 기억할꺼야"라고...

 

자.. 이제 선택은 우리 몫이다..

 

당신이라면 손을 뻗겠습니까??

 

마지막으로 내 뻗은 손을 내 치시겠습니까??


(총 1명 참여)
snc1228y
감사   
2010-02-01 14:26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29 19:19
ekduds92
잘읽었어요   
2009-07-21 22:10
prettyaid
잘읽었어요^^   
2009-06-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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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A(2007, Boy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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