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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짜맞춰진 스릴러와 호러적 요소의 신선한 조합! C+탐정
lang015 2010-01-29 오전 11:28:08 618   [0]

 

<디아이> 시리즈와 <메신져:죽은자들의 경고>등 호러물하면 떠올리게

되는 오사이드 팽 천 감독이 탐정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스릴러를 접목

시킨 영화로 돌아온 것은 실로 의외였다. 하지만 영화의 도입부분을

비롯해 전체적인 영화의 분위기를 보면서 감독 특유의 어두우면서도

호러적인 색채가 깔린 영화의 음울하면서도 서늘한 귀신의 그림자를

느낄수 있었다. 영화는 별다른 비전을 가지고 있지못하고 의뢰또한

들어오지 않는 듯한 탐정 아탐(곽부성)에게 비계라는 클럽에서 안면을

익힌 인물이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면서 여자사진의 인물을 찾아

달라는 의뢰에서 시작된다. 대두,소방,비계,세영,혜심이라는 다섯인물

을 중심으로 주식동업자의 관계라는 것과 함께 대두가 소방과 혜심

의 내연관계가 있었다는 것을 비롯해 세영의 살려달려고 도움을 요청하는

등 복잡하게 얽혀가는 사건을 풀어내는 일류추리 탐정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그가 사진의 인물을 추적하기 시작하면서

부터 알게된 대두라는 인물과 여자관계가 복잡한 것등의 사실을

알아낸다. 그리고 사진의 인물 혜심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대두를

찾던 중 그가 자살한 현장을 목격하게 된 아탐은 복잡한 사건에

얽혀들게 된다. 강력부 반장인 풍택의 도움을 받아가면서 사건에

대한 정보와 함께 단순한 사람찾기 의뢰에서부터 연쇄살해 혹은

자살사건과 연루된 정보가 모이면서 아탐은 끈질기게 사건을 파고

들게 된다. 영화의 제목과는 달리 아탐은 사소한 단서를 놓치지

않고 생명의 위협을 받으면서 끈질기게 사건에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그의 그러한 시선을 따라가는 동안 영화는 미스터리

한 느낌을 주면서도 긴장감있는 구도를 유지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어두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의 씬을 간간히 등장시키는 긴장감의

끈을 놓을수 없는 느낌이 여타의 스릴러영화보다 영화에 몰입할수

있는 장점을 많이 제공한듯 하다. 사건의 단서를 하나하나 모아가면

서 정리하는 부분을 통해 관객의 이해와 함께 관객도 함께 영화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그런 영화에 집중할수 있는 배려깊은 장면이

등장하는 것도 괜찮은 시도였다는 느낌이 든다. 풍택의 협력과

자신의 추리와 주변인물등과의 탐문조사를 통해 단순 자살사건로

끝나려던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밝혀내는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

아탐의 행보와 더불어 그의 인간적이면서도 사실은 겁이 많은

면모등도 많이 와닿았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30년전 행방불명되었

던 부모의 유골을 발견하는 부분을 연관시킨것은 억지스럽게

짜맞춘 퍼즐처럼 무리한 시도였다고 받아들여진다. 하지만 결론

적으로 반전과 같이 결말에 삽입되는 사건의 진실에 감춰진

이면의 혜심의 원한에 찬 귀신의 도움을 편집된 부분을 보여준

것은 사건의 스릴감에 호러적 요소를 배합한 다소 신선한 시도

였다는 감상이 든다. 전체적으로 잘 짜맞춰진 퍼즐을 완성하는

것처럼 깔끔하면서 클리셰가 그려지면서도 긴장감있는 구도를

완성시킨 영화라는 여운을 남겨본다.

 

 

 


(총 0명 참여)
hssyksys
잘봤습니다^^*   
2010-04-16 03:11
snc1228y
감사   
2010-01-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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