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한복판에 핵공격을 받는 대폭발이 일어나고 한 건물안에 있던 8명이 지하벙커로

대피하다 모든 통신시설이 끊기고 구조대를 기다리던 그들앞에 구조대인듯한 군인들이

들이닥치고 이들은 방사능 실험을 위해서 들이닥쳤다는 사실을 알고 점점 희망을 잃어간다

밀실에 갇힌 이들은 처음에는 서로 상호 협력적으로 나가지만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기적으로

변해간다

자기만 살겠다고 식량과 물을 숨기고 이를 찾아낸 동지에게 서로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고

힘있는 자가 왕초 노릇을 하고 제멋대로 사람들을 가지고 놀고 심지어는 남의 부인을 겁탈하거나

사람을 도끼로 찍으라고 강요하는 반 인륜적인 행위를 서슴지않는다

초반보다 후반의 긴장감고 몰입도는 높으나 지하 찰영이라 전체적으로 어둡고 내용도 무거우면서도

우울하고 심지어는 역겨운 느낌이 들었다

인간이 극한 상황에 처하면 저렇게까지 사악할 수 있겠구나 생각도 들었다

그사람을 잘 알수 있으려면 극한 상황에 처해봐야 한다는 말처럼 극적인 상황에

처해 보면 그사람이 가장 밑바닥 본성이 나오는 것을 느끼게하는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