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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함유한 색체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놓은 영화 다크 섀도우
fornnest 2012-05-05 오후 10:04:53 492   [0]

영화 <다크 섀도우>가 올여름 가장 기대되는 블록버스터 톱10에 선정된 가운데 주인공 조니 뎁

이 미국에서 ‘어벤져스’의 슈퍼 히어로들과 한 주 차이로 격돌한다. 미국 언론이 <다크 섀도우>

를 주목하는 이유는 세계적 거장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의 스타 파워가 세계 영화팬의 지지

를 얻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라는 영화 <다크 섀도우>를 판단하러 영화 곁으로 다가가 본

다.

 

 

마녀를 잘못 건드린 바람둥이,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나다!

 

 

18세기를 주름잡은 유명한 바람둥이 바나바스 콜린스(조니 뎁)는 마녀 안젤리크(에바 그린)에게

실연의 상처를 준 죄로 저주를 받아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생매장당한다.

 

 

그리고 200년 후, 뱀파이어로 깨어난 그는 웅장했던 옛 모습은 온데 없이 폐허가 된 저택과 거기

에서 자기보다 더 어두운 포스를 내뿜으며 살고 있는 후손들을 만나게 된다.

 

 

가뜩이나 새로운 세상이 낯설기만 한데 설상가상, 현대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마녀 안젤리크

가 다시 그를 찾아와 애정공세를 펼친다.

 

 

끈질긴 유혹에도 불구하고 그가 온몸으로 거부하자 안젤리크는 갖지 못할 거라면 차라리 부셔버

리겠다며 콜린스 가문과의 전쟁을 선포하는데..

 

 

마녀의 과격하고 지독한 사랑을 물리치기 위한 소름 돋는 로맨스!
무섭도록 아찔하고 오싹하게 즐거운 판타지가 지금 시작된다!

 

 

할리우드의 악동이라 불리는 '팀 버튼' 감독의 작품에는 언제나 그의 독특한 색체가 묻어나는 걸

좋아하고 사랑하는 관객이 있는 반면에 그 독특한 색체의 향내음이 너무 짙어 그 향내음을 꺼려

하는 관객도 적지 않다. 대중적인 면을 띄고 있으면서도 자신만이 취하고 싶은 영상미를 판타지

스럽게 때론 컬트하게 그려낸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어렸을 적부터 50년대 공포영화와 B급 SF영

화를 즐겨보았는데, 그 영향으로 그의 영화에는 공포영화가 지니는 기발하고 기괴한 아이디어와

B급 영화가 지니는 엉뚱한 유머감각이 뒤섞여 있다. 그리고 그 유머 속에서, 때로는 따뜻한 인간

미를 느낄 수 있는데 그것이 그의 영화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자,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러한 경향은 '팀 버튼' 감독의 영화에 코드가 맞는 관객들로 하여금 한편의 음울하고 잔혹스럽기

까지 하지만 아름다운 동화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그럼 영화 <다크 섀도우>는 앞서

언급한 착각에 빠질 수 있을까? 당연히 코드가 맞는 관객들이라면 빠지고도 남을 정도로 '팀 버

튼' 감독의 색체가 물씬 뭍어남과 아울러 그 색체와 혼연일치가 되듯 어울린 헐리우드 명배우 대

열과 스타급 대열에 서있는 '조니 뎁', '에바 그린', '미셸 파이퍼', '헬레나 본햄 카터', '클로이

모레츠' 등의 열연이 판타지스러운 배경과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컬트를 띈 신비스

럽기까지 한 영상과 함께 증명해 보인다. 그러나 코드가 맞는 관객들과 반대인 안맞는 관객들한

테는 이 영화가 감독의 예전 작품처럼 '도통 뭘 내세우려하는건지' 갈피를 못잡을 정도로 심심하

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팀 버튼' 감독의 예술영상에는 호평을 하는데는 동감 아닌 공감을

하게 될 것이다. 감독이 함유한 색체를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놓은 영화 <다크 섀도우>니까 말

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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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섀도우(2012, Dark Shadows)
제작사 : GK Films, Warner Bros., The Zanuck Company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darkshado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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