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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아파서 견딜수 없는 영화 뜨거운 안녕
zhegeliang 2013-05-30 오후 11:31:16 569   [0]

 

 

 

1. 개인적인 느낌

개인적으로 눈물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가슴 아픈 영화를 멀리하는 편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큰 느낌을 든 것은 정말 우리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돌 스타인 이홍기(충의)를 중심으로 일어지는 호스피스 봉사라는 소재가 사실

관객들에게 얼마나 어필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배우들의 헌신 어린 연기와

극 중간 중간 관객들을 압도하는 웃음과 그리고 심금을 울리는 대사 한마디가 온 관객석을 울음바다로 만들기

충분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웃음과 감동을 모두 가지고 있으니 상당히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엔 조금 무거운 내용의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죽음의 절박한 상황에 놓은 사람들에게 정말 희망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주고 싶은 감독이 원하는 바를

충분히 영화 안에 담았기 때문에 오락성을 위주로 보신다면 피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뜨거운 안녕을 보고 나서 영화가 재미있다 또는 즐겁게 보았다라는 말보다는

슬프게 보았다 또는 감동을 받았다라는 의견을 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밝은 이미지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저의 느낌은 처음부터 끝까지 죽음을 앞에 둔 시한부 환자들의 아픔이 전해져 왔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정도 생각해 봐야 하는 죽음! 앞에서 정말 어떤 죽음을 맞이할 준비를 하면서 살아가는가?

이러한 질문을 할 수 있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 안에서 가장 핵심적인 인물은 사실 마동석(무성)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그 노력의 결실이 가장 큰 감동으로 다가 왔습니다.

뻔하지만 감동있는 스토리 그리고 조금 엉성한 연결을 가지고 있지만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충분히 담은 영화~ 뜨거운 안녕 !

얼어붙은 우리의 가슴에 사랑이라는 이름 하에 뜻 깊은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2. 개인적인 평가

1) 스토리:★★★★★★★☆☆ 7점

2) 사운드:★★★★★★★☆ 9점

3) 연기력:★★★★★★★★★★ 10점

4) 연출력:★★★★★★☆☆☆ 6점

5) 코믹성:★★★★★★★☆☆ 8점

6) 완성도:★★★★★★★☆☆ 8점

7) 가치성:★★★★★★★☆☆☆ 7점

시한부 인생이라는 말 자체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기에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인생의 마지막 때에 최선을 다한 그들의 열정! 불사조 밴드를 응원하고자 합니다.

예전에 이러한 영화들은 많이 시도가 되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버킷 리스트"라는 영화를 보면서 죽기전에 꼭 해봐야 할 100가지 일들이라는 소재가 참 신선하고

나도 정말 마지막 때에 저런 날이 올 것인가? 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이번 뜨거운 안녕에서는 바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바라보지 않고

인생의 마지막 여정에 가장 뜻 깊은 일들을 하기 위한 따뜻한 눈물을 흘리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배우들 한사람 한사람의 연기력이 모두 뛰어났기 때문에 정말 박수와갈채를 받아야 마땅하고

처음 영화 스크린에 등장한 이홍기씨였지만

연기력은 수준이하인것은 사실이지만 연기력이 부족한 것이 오히려 플러스 요건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조금 어설프고 조금 더 얼빵한것이 극중 캐릭터와 잘 융화가 잘되었고

그외 다른 배우들의 열연이 뒷받침 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아픈 눈물흘리는 영화를 만들었나 생각됩니다.

이 시대에 눈물이 말라가는 매정한 사람들에게

정말 가슴으로 요동치는 슬픔에 대한 찐한 메세지를 한번 감상해 볼 것을 추천합니다 ^^

1) 스토리:★★★★★★★☆☆☆ 7점

GV 시사회이다 보니 감독님이 각본을 100번 넘게 수정하였다는데

수정한 원고 치고는 내용이 조금 평이합니다.

이렇다할 반전을 넣은 것도 없고 관객들에게 뚜렸한 메시지 전달만을 위한

스토리 라인을 잡다 보니 영화의 중간쯤 되면 어떤 내용일지 예측 가능합니다.

다만 주제를 너무 심도 있게 다루다 보니 내용적인 면에서 편집된 듯한

점프 뛰는 모습이 너무 많아 아쉬웠습니다.

불사조 밴드라는 이름으로 영화를 구성해 가기로 작정하셨다면

영화안에서 곡을 만드는 과정을 조금 더 심도 있게 다루었으면 더 큰 감동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이건 작곡부터 작사까지 순식간에 이뤄지다 보니 음악으로 줄 수 있는 감동이 반감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죽음을 앞두고 벌어지는 순간 순간의 주옥같은 장면들과

명대사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이돌 배우만으로 구성된 영화라는 반감을 버리고 영화에만 집중한다면 상당히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느낄수 있었던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2) 사운드:★★★★★★★★★☆ 9점

일단 극중에 삽입된 곡이 잘 선택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중간에 "유재하-그대와 영원히"가 나오는 부분에서 가슴이 벅차 올랐습니다.

유재하씨도 천재 음악인으로 세간을 놀래키다 일찍 단명하여 정말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만들었었는데

그 때의 감동도 있고 "저 붉은 바다 해끝까지 그대와 함께 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라는 가사가 귓가에 들려올 때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마지막 주제가인것으로 보이는 "JUMP"의 음율도 잘 선택하였고

여러가지 중간 중간 사운드를 통하여 대사가 필요없는 영화를 잘 만들었다고 생각됩니다.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감동이 있었고

분명 신나는 음율의 "JUMP"임에도 불구하고 부르는 내내 가슴속에 눈물이 일어났습니다.

저에겐 왜 이 곡이 슬픈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볼 때 음악적인 부분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생각됩니다.

3) 연기력:★★★★★★★★★★ 10점

배우들의 연기력은 모두다 명품 연기를 보여 주었습니다.

주어진 환경이 적었기 때문에 배우들의 대사도 많았고

연기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한사람 한사람이 혼심의 연기를 보여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이홍기씨의 연기력은 형편없지만 처음 스크린에 몸을 담은 것 치고는 잘한편이므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뜨거운 안녕에서 가장 연기력을 뽐낸 캐릭터는 마동석(무성)입니다.

처음 등장부터 범상치 않더니 끝까지 관객들에게 열연을 펼쳐 보였습니다.

특히 그의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가슴 속에 와 닿게 만들었는데

예고편에서도 들을 수 있는 "너한테는 아무것도 아닌 것도 어떤 사람한테는 생의 마지막 부탁이 될 수 있는 거야"

이 한마디가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들렸는데

영화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제 머릿속에서 메아리 쳐서 울렸습니다.

그리고 극중 내용과는 전혀 무관하게 힘찬 엄마(심이영)역이 등장하는데

영화 중간 중간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든 연기자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관객들에게 자신들이 가진 최대한의 시한부 인생을 연기한

모습들에 박수를 보냅니다.

4) 연출력:★★★★★★☆☆☆ 6점

남택수 감독님의 연출에는 아직 미흡한 점이 많이 묻어나 있습니다.

일단 메세지에 집중하다 보니 여러가지 측면에서 편집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진행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영화의 내용은 이해가 가나 꼭 필요한 장면이었나? 또는 하나의 통일성을 갖추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또한 열심히 연습한 악기들의 리듬을 정작 본래 음악에서는 사용하지 않다 보니 아쉬웠다고 생각됩니다.

음악을 조금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무성이 열심히 연습한 3연음이 적어도 점프에는 사용되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중간에 자신들의 한계를 깨닫고 포기하고 좀더 쉽게 갑시다라는 멘트도 없이 곡이 바뀐 느낌이 들었습니다.

작사를 하는 과정도 생각보다 너무 빨리 이뤄졌기 때문에

정말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했던 모든 부분이 와그르 무너졌다고 생각됩니다.

많은 감동도 주고 눈물 흘리게 만들었던 영화였지만

여러가지 측면에서 아직은 경험적인 부분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항상 영화는 처음 시작과 끝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중간이 조금 엉성해도 마무리가 좋으면 훌륭한 영화라고 인식하게끔 유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장면이 조금 아쉬운 것이 나레이션이 조금 들어가 있었으면 좋았을것 같기도 합니다.

너무 밋밋하게 마치다 보니 열심히 울고 있었던 저의 마음에 허탈한 마음이 조금 들어 왔었다고 생각됩니다.

5) 코믹성:★★★★★★★★☆☆ 8점

마동석과 임원희 콤비가 만들어가는 코믹적 요소가 많은 영화입니다.

특히 마동석이 등장할 때마다 변함없는 웃음을 주고 감동을 주었습니다.

영화 마지막 전까지는 마음껏 웃을 수 있으니 ^^

즐거운 영화입니다.

하지만 웃음만 가진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웃었던 모든 것을 마지막 감동의 눈물로 바꾸셔야 한다는 점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6) 완성도:★★★★★★★★☆☆ 8점

약간 부족한 편집력 또는 연출력을 제외한다면 배우들이 열연한 완성도 높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일단 전하고자 하는 웰다잉이라는 잘죽는법에 대한 메시지 전달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볼수 있게 만들었고

개봉 시기가 조금 애매한 점을 빼면(사실 5월 초에 개봉했었으면 좀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관객들에게

호흥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만큼 이홍기라는 아이돌만 믿고 영화를 제작한 것이 아니라

충분한 스토리와 충분한 연기력 충분한 감동으로 만들었으므로 후한 점수를 줍니다.

7) 가치성:★★★★★★★☆☆☆ 7점

극장에서 보는 영화로 볼때는 반반입니다.

분명 가치 있는 영화이고 충분한 감동이 있는 영화이지만

여성분들은 마스카라 흘러내리지 않는 것 사용하셔야 하고

남성분들은 울지 않을 것이라는 단단한 마음 가짐이 필요합니다.

영화는 처음엔 밝게 아니 끝까지 밝게 표현하지만

실상 그 속 내용은 우리의 내면 속에 있는 감정을 자극 시킵니다.

영화를 보고 울지 않는다면 정말!!! 담대한 분이거나 아니면 감정이 메마르셨다고 생각됩니다.

울지는 않아도 슬픈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아무리 밝게 포장한다 할지라도 가슴 아픈 것은 가슴 아픈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죽음이라는 아픔을 함께 동참해본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아직 죽음이 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이 영화는 어떠한 감정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영화입니다.

가족들과 함께 보아도 뜻 깊을수 있고 슬프지만 따뜻한 영화이기에 연인끼리 보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성 친구분들은 재미난 액션물 많으니 그것을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남성분들이 보기에는 조금 아쉬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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