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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잃은 엄마. 인생을 건 형사. 빗나간 몽타주 15년공전의 세월 몽타주
greenboo153 2013-05-17 오후 8:08:33 521   [1]

15년 전 그 놈이 다시 나타났다. 몽타주 !

synopsis

누가 5월, 당신을 만족시킬 단 한편의 영화. 재미+스릴+감동, 이 영화를 잡아라! 해서 잡고 보니 딸을 유괴범에게 납치당해 잃은 하경(엄정화)가 한과 오기로 연기를 하는 영화였다.

대충 이야기는 범인을 잡기 위해 15년 동안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안쓰러울 정도인데 담당형사인 청호(김상경)는 하경을 찾아가 공소시효가 며칠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리고 하경은 오열한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사건 현장을 다시 찾은 청호는 꽃 한 송이가 현장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CCTV와 타이어 자국, 블랙박스를 단 차량 조회 등을 총동원해 공소시효 마감일에 결국 범인의 차량을 발견 하지만 청호는 추격전 끝에 눈앞에서 범인을 놓친다. 그 뒤 한철(송영창)은 손녀를 집 앞에서 유괴범에게 납치당 하면서 공소시효 끝난 사건이 재탄생하는 듯 긴장감을 준다. 그것도 그럴것인지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범행수법이 15년 전 그 사건과 거의 똑같음을 발견하고 실의에 빠진 청호를 찾아간다. 사건의 전말을 확인한 청호는 동일범의 소행임을 확신하고 범인을 잡기 위해 다시 뛰어든다.

 

이 영화의 본질은 유괴사건으로 인해 눈앞에서 딸의 죽음을 목격한 하경(엄정화)과 담당형사 청호(김상경)는 15년 간 종적을 감춘 범인이라는 3각관계가 공소시효라는 시한성과 15년 전 사건과 동일한 패턴의 범죄라는 이중주가 절묘하게 매칭 되며 반전의 기반을 엮어 가는 것이 본 영화의 특징이다. 범죄심리학의 백미이기도한 직감은 집념의 형사 청호에겐 놈 을 잡기 위한 추격을 시작하고, 범인의 결정적 단서를 찾은 하경 또한 그 놈의 뒤를 쫓는다것으로 관객을 요리한다. 얼핏 15년 동안 범인을 찾아 헤맨 미아실종 엄마의 “공소시효? 그떤거 몰라요 내딸 데려간 범인 잡아주세요”의 절규, “15년 전 그 놈이 다시 나타난게 분명해” 15년간 미제사건에 인생을 건 열혈 형사의 푸념, “마지막 기회를 주겠습니다. 믿으셔야죠” 15년만에 다시 나타난 범인 그러나 간절하게 손녀를 찾으려는 할아버지의 이기적인 모습, 이들 세 사람 모두에게 15년전 딸을 잃은 엄마, 손녀를 잃어버린 할아버지, 인생을 잃어버린 형사 3인3색이다. 드디어 범인을 찾을 결정적 순간을 이 영화는 수사극의 미스테리와 반전으로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들었다는 평과 더블어 그 누구라도 가족이 있다면 뜨겁게 공감할 놀라운 반전으로 관객을 압도할 것이라며 야심을 내비친 신인감독 정근섭이 야심작이란 평을 낳았다.

 

몽타주란 ? 주제와 연관된 필름을 모아 하나의 연속물로 결합시키는 편집 기술 이라는데 이쯤해서 한 전문가의 분석을 음미해 보자

<오로라공주> <베스트셀러>에 이은 엄정화의 ‘모성스릴러 3부작’의 완결판. 엄정화의 모정은 작품을 거듭하며 더욱 깊이 있고 절절하게 영화에 무게감을 더한다. 신인감독과 장르영화의 조합에서 엄정화만한 대안이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플롯을 직조하는 방식에서 사용된 트릭, 몽타주 기법을 활용한 서사의 전개는 공들인 비주얼, 편집과 맞물려 스릴러로서의 소임을 다한다. 내러티브와 따로 노는 극적 장치, 불필요한 인물 등이 집중력을 흐트러트리기도 하지만 감성 호소가 동반된 한국형 스릴러치고는 전반적으로 몰입도 또한 높은 편이다. 적절한 긴장과 빠른 진행, 확고한 주제 의식과 탄탄한 연기가 동반된 잘 빠진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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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타주(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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