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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요리사만 보고 음식 고르지 말 것. 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
ermmorl 2014-03-14 오전 2:48:07 873   [0]

스포일러가 포함이 되어 있을수 있고, 편의상 말을 짧게 합니다.

 

또 대사는 일부 틀릴 수 있으나 느낌을 전하기에 충분하리라 판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오타가 많을 수 있으니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을 적어놓은 것이니만큼 의견을 주시면 감사히 수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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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에는 일제강점기라는 가슴아픈 시대가 있었다.


2차세계대전 발발당시, 일본은 우리나라를 식민국가로 삼았고, 그로 인해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다.


그 시대를 살지 않아 그 아픔이 얼마나 큰지 감히 짐작할 순 없지만, 일본은 우리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다.


그러한 부분들을 이야기하는 영화들은 많지는 않지만 조금씩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따.


최근에 봤던 영화중에는 '그리고 싶은 것'이라는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아직까지 논란이 뜨거운 위안부를 다룬 동화 편찬에 관한 내용이다.


아픔의 역사를 다루기란 무척이나 어렵고, 또 위험한 일일 수 있기에 쉽게 다루어지는 것은 아닐까.


잘못된 역사관으로 들춰내다보면 많은 비난을 받을 가능성이 크니까 말이다.


많은 부분들을 다루자면 다룰 수 있는데, 개인적인 느낌으로 이러한 모습은 국내에서 무척이나 적다.


주변의 국가들만 봐도 자신들의 정당화와 민족에 대한 자부심을 드높이기 위해 많은 영화, 드라마가 나오고 있는데 말이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을 정당한 하나의 사건으로써 표현하기 위해(물론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끊임없이 많은 역사물을 만들어 낸다.


중국은 그 시절 아픔을 승화하고자 영웅적 인물을 기점으로하여 작품을 만들어낸다.


일본의 영원의 제로가 대표작 중 하나로 보인다.(이러한 영화를 좋아하지 않아 단순 검색을 통해 발견했음)


중국의 정무문은 그 시대의 이야기를 잘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물론 곽원갑을 비롯하여 다양한 영화들이 있다.)


다시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말하자면, 일본은 국내에 자국의 의식을 심기 위해 많은 일들을 했다.


일명 민족말살정책이 그 중 하나가 아닐까.


대한민국인에게 일본식의 이름을 짓게하고, 한글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필두로 말이다.


또한 당시 자국의 수많은 문화유산들을 가져간것도 두고두고 화자가 되는 내용이다.


이따금 뉴스매체 등을 이용해 접하게 되는 이러한 문화유산에 관련한 내용들을 보면 어떠한 기분이 드는가.


필자는 안타까운 역사의 사건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죽는것도 물론 슬픈일이고, 많은 건물과 건축물들이 파괴되는 것도 슬픈일이다.


그 고통을 직접적으로 격어온 이들은 필자와 다른 의견일 수 있으나, 건물이 파괴된 것은 다시 세우면 되고, 사용하지 못하던 언어는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한 나라의 역사를, 문화를 말하는 문화재의 파괴는 엄청난 것이 아닐까.


그 나라의 문화재가 파괴도면, 과거에 대한 기록이 없어지기에, 마치 과거가 없는, 유령과 같은 모습일테니까.


(이 글로 인해 관련 유가족 및 관련된 분들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사과말씀을 드린다. 다른 의도가 아닌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함임을 알린다.)


문화유산과 관련된 범죄 영화는 다소 만들어지고 있으나, 이 문화유산 자체를 이야기 하는 영화는 얼마나 될까.


관련된 지식이 다소 얕기에 자세히는 알지 못하겠다.


하지만 최극 작 중에는 모뉴먼츠맨이 있다.


물론 이 영화는 문화유산 전체를 말한다기 보다는 미술작품을 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주로 다루어지는 것들을 보면 그림이고, 거기다가 이 영화속에서 히틀러는 현대 거장들의 그림은 불태워 버렸다고 나온다.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화가인 피카소의 그림을 불태워버리니까 말이다.


monument. 명사로 기념물, 기념비적 건축물, 유적 등을 말한다.


그림을 중점으로 말했지만, 이 명사의 뜻을 봐도 기념물, 기념비적 건축물이기 때문에 포괄적 의미로 문화유산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자꾸 이야기가 옆으로 세는 기분인데 원래의 이야기로 돌아와, 이 영화를 보면 실화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음이 나온다.


그렇다고 대놓고 이 영화는 실화 기반이라고는 말하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표현이 된다.


영화의 배경은 히틀러 이야기가 나와 눈치를 챘겠지만, 2차 세계대전이다.


흥미로운 소재인것이, 사람이 죽어나가는 전쟁터에서 문화유산을 지키는, 그리고 그것을 찾아오는 팀.


기존의 전쟁영화와는 다른 어떠한 것이 느껴졌고, 화려한 출연진들이 그것을 뒷받침했다.


음식을 먹기 전, 수많은 쉐프들이, 그것도 명 쉐프가 음식을 준비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음식재료를 준비 중인 것과 같다.


그러면서도 영화의 시대적 배경과 아픔이 국내인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기대되는 맛이 있었다.


한국인들이 기본적으로 좋아한다는 마늘과 고추, 매운맛이 기대가 된다라고나 할까.


그러한 기대감과 시대적 배경이 이 이야기를 접하는데 더욱 가깝게 느껴졌다.


독일이 엄청난 기세로 세계를 지배하고자 할 때, 찬탈해간 수많은 작품들.


그리고 그것을 되찾기 위한 특수팀(?).


나이들고 전투능력이 떨어지는 인물들로 구성이 되었지만, 각자 자신들만의 위치에서 그것을 위해 뭉친다.


'한 세대를 말살하고, 집들을 불태워도, 국가는 어떻게든 일어선다. 하지만 그들의 역사와 유산을 파괴한다면, 존재하지 않았던 것과 같다.'


문화유산을, 미술품을 바라보는 감독 조지 클루니의 이야기 전개를 말해주는 대사이자, 이 영화의 모든 것이다.


시작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는 이들은 없었다.


힘겹게 팀을 꾸려나갔고, 전쟁 중이기에 문화유산에 대한 것보다는 다른 것들에 신경을 쓰는 이들이 많았다.


물론 마지막까지 이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듣는 이는 없었다.


수 많은 미술품을 다시 찾아왔음에도, 그들의 업적과 미술품 보다, 금괴를 발견한 것이 더욱 이슈가 되는 것으로 묘사가 되니까.


지금 생각해 보면 그 그림들은 그 금괴들보다 더욱 가치 있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감독은 영화 속 그들과 다른 감정을 느끼게끔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하지만 이야기를 할 때는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맞장구도 쳐주고, 그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해야 효과가 좋은 법.


이미 이야기를 시작할 때, 그림을 알아보는 눈을 필요로 하고, 그것의 가치를 높게 평가할 줄 아는 감각이 기본 조건처럼 이야기한다.


즉,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우친 상태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전까지 얼마나 작품들에 관심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영화를 보는 입장에서, 의아함이 느껴졌다.


그들이 진정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었을까.


단지 문화유산에 대한 중요성을 강력하게 어필하기 위함이었을까?


아마도 대답은 '그렇다'일 것이다.


아니라고 하기에 영화는 정말 강력한 언어로 처음부터 끝가지 이야기를 하니까 말이다.


마치 문화유산을 중요하게 생각치 않는 너희들은 야만인이라는 것 처럼.


사람마다 각기 이야기하고자 하는 관점과 시각의 차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자기 자신이 절대진리가 될 수는 없다.


영화는 분명 히틀러의 행위에 반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실제로 그들은 히틀러와 다르지 않은 태도를 가진것은 아니었을까.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시선과 다른 그들의 모습이, 어떠한 것이 진짜인지를 혼동스럽게 하는점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그들의 이야기를 외면하던 이들에게 그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야기하는 모뉴먼츠 맨들은 끝까지 그 이야기를 고수한다.


마지막 '예스'라는 대답을 하면서도 단 한번도 굽히지 않는 이야기를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는 방법을 모르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였다.



★ 5개 만점

★★★(스토리 7 연출 6 비쥬얼 6 연기 8 오락 7 총점 6.8)
구미를 확당기는 요리재료, 분명 신선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매력이 있는 재료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믿고 먹을 수 있게 하는 요리사들은 영화를 완벽하게 만들어 줄 것 같았다.
하지만 막상 완성이 된 요리는 너무나 당혹스러웠다. 분명 그들은 훌륭한 요리사임에 분명하다.
그렇다고 완벽한 요리를, 모든 요리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유명한 파스타 쉐프가 짬뽕을 제대로 만들지 못하듯.
감독이라는 요리사는 편향된 시선으로 이야기를 전개했고, 훌륭한 재료가 될 수 있었을 이야기를 이상한 음식으로 바꾸어 놓았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했던가. 다행스럽게 산으로 가지 않은 것은 이 사공들은 많은 사공이 있을 때 어떻게 배를 움직여야 하는지 안다는 것이다.


또 다시 알게 된 교훈이있다면, 요리사의 실력만으로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메인 요리사가 어떠한 선택을 하느냐와, 그가 이러한 요리에 소질이 있는가가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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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뉴먼츠 맨: 세기의 작전(2014, The Monuments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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