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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게임 : 캣칭 파이어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kyoung900 2013-11-30 오전 1:57:25 549   [0]

 

둘째 딸 영화리뷰입니다.

 

 최근 흥미로운 판타지 물을 찾고 있었는데, 마침 그 제목도 유명한 헝거 게임을 보러 갔다.

 겉 표지인 포스터를 보니 그 닥 재미있지는 않아 보였다. 그냥 흔한 판타지 물, 활을 쏘면서 모험을 떠나는 내용인 것 같았다.

 이름도 캣칭 파이어라서 단순히 파이어라는 어떤 엄청난 물건을 다루는 내용인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내 예감은 정말 운 좋게도 빗나가 주었다.

 이건 그런 시시한 내용이 아니었다.

 미국이 각 구역으로 나누어져서 생활, 그리고 구역 마다 부자들의 영지인지 가난한 사람들의 영지인지가 정해져 있다. 역시나 늘 그런대로 주인공은 가난한 구역에서 착하게 살고, 부자들은 자기들끼리 먹고 즐기며, 더 먹기 위해 오히려 먹었던 것들을 토해내기 까지 했다.

 애초에 내가 이 내용을 알았던 것은 아니었다. 이것은 해리포터처럼 전편과 이어져있었고(현재가 2) 복잡하게 보였던 초반을 제외하고는 나머지가 다 상황 파악이 잘 되게끔 만들어졌다. 아마 작가의 ‘1편을 보지 않았을 사람들을 위한배려가 아닌 듯 싶다.

 다시 내용으로 말을 바꾸자면, 주인공은 전편에서의 헝거 게임에서 우승자였는지 부유한 구역에서는 찬사를 받는 사람으로 나온다. 하지만 부유한 구역의 몇몇의 소수인들은 주인공이 가난한 구역에서 왔기 때문에 그 구역에서 주인공을 빌미로 폭동을 일으키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여 주인공을 죽이려고 한다. 그래서 이미 종료 되었던 헝거 게임을 재개 해 이번에야 말로 주인공을 제거하려 힘쓴다.

나는 이런 내용은 마치 우리나라 현재 경기 상황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부유한 구역과 가난한 구역, 우리나라에도 이 비슷한 게 있지 않은가? 상류층과 중류층 그리고 하류층 혹은 저소득층이다. 확연히 꼬집어 말하자면 상류층들(특히, 국회의원과 같은 지도층부류)는 자기 배만 불리우려고 힘쓰고 있다. 저소득층의 사람들을 구원해주는 척하면서 오히려 목을 조여주고 있다.

반면에 저소득층은 매우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몇몇은 포기하고 자살하거나 도박에 빠지지만 반면 반복되는 일에 짜증나는 일도 참아내며 몇 천원이라도 더 벌려고 고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말도 안 되는 단체가 이 사람들을 더욱 짜증나게 하고 있다.

여기서 사람들이 발버둥 치는 것은 헝거 게임과 매치된다. 영화의 헝거 게임은 서로를 죽이면서 살아남으면 우승하는 게임인데, 매우 관련이 깊다고 생각 된다.

학생들의 대학 입학(상대를 이겨야 산다) 또는 직장인들의 승진 다툼이 그 예라고 생각 된다. 언젠가는 국민들이 들고 일어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연출 쪽도 상당히 괜찮지만, 시대가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가난한 구역을 보면 근대시대 같아 보이는데 부유한 구역을 보면 메카닉한 것들이 많다. 한 세계를 설명하는데도 정확한 시대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사실성을 좀 더 업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둘째 딸이 이제 고1 올라가지만 나이상 아직 15살이다 보니 생각의 깊이가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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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캣칭 파이어(2013, The Hunger Games : Catching Fire)
제작사 : Color Force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주)누리픽쳐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hunger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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