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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다 가진 히어로 무비!! ^^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jojoys 2014-03-28 오전 12:07:50 12633   [1]

※ 이 글은 제 블로그(http://blog.naver.com/c106507)에 작성한 글을 가져온 것임을 밝힙니다.

모든 걸 다 가진 히어로 무비 / 15세 관람가 / 136분

루소 형제 감독 / 크리스 에반스, 세바스찬 스탠, 스칼렛 요한슨, 안소니 마키.. / 개인적인 평점 : 8점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수요일(26일) 대구칠곡CGV에서 3D로 관람하고 온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이야기를 해볼려구요. 다들 잘 아시다시피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의 후속편이자, 올해 첫 마블 무비임과 동시에 올해 개봉작 중 최대 제작비(1억7,000만불 추정)가 투입된 작품인데요. 2014년에 국내에서 개봉한 제작비 1억불 이상의 블록버스터 영화 중, 200만명을 돌파한 실사 영화가 전무(지난 1월 16일 개봉한 <겨울왕국, 제작비 1억5,000만불>이 26일까지 1,028만5,142명을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 아시다시피 애니메이션 영화.)한 가운데, 과연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블록버스터로써의 위용을 국내 관객들에게 제대로 뽐낼 수 있을만한 영화였는지, 지금부터 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실까요? ^^

 

■ 올해 국내 개봉한 제작비 1억불 이상의 실사 영화들의 흥행 성적

※ 국내관객수 및 총수익은 26일까지 집계된 수치입니다.

※ <노아>는 북미를 포함해서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금주(26, 27, 28일) 개봉예정인 탓에, 총수익은 현재 상영중인 우리나라와 멕시코 수익만을 합산한 수치임을 밝힙니다.

 쉴드의 적이 된 캡틴 아메리카

 

줄거리 드의 스트라이크팀을 이끌고 전세계를 누비며 대테러 작전을 지휘하는 나날들 보내던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는 퓨리 국장(사무엘 L. 잭슨)의 지시에 따라 선악에 대한 판단 없이 마구잡이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는 현재의 처지에 깊은 회의감을 느끼고, 그와 관련한 문제로 퓨리 국장과 언쟁을 벌이게 되는데요. 퓨리 국장은 캡틴과 언쟁을 벌인 직후, 워싱턴 D.C.의 테오도르 루즈벨트 섬에 위치한 쉴드의 본부 트리스켈리온을 떠나 어디론가 향하던 중, 워싱턴 경찰로 위장한 무장 괴한들의 습격을 받아 캡틴의 집으로 피신하지만, 윈터솔져(세바스찬 스탠)로부터 총격을 받게 되고, 결국 새벽 1시 3분 사망하고 말죠. 이에, 쉴드의 사무총장인 알렉산더 피어스(로버트 레드포드)는 캡틴을 불러 퓨리 국장이 무슨 말을 했는지 캐묻지만, 캡틴은 말해줄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인데요. 급기야 피어스는 모든 쉴드 대원들을 향해 "캡틴은 쉴드의 적이다!!"라고 말하며, 쉴드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캡틴을 체포할 것을 명령하기에 이르죠. 과연, 캡틴은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

 

★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예고편 ★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국내 개봉 첫날 16만6,7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단숨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로 화려하게 데뷔한 것은 물론, 네이버와 다음 등 각종 포탈 사이트에서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있는 평점 10점 세례로 인해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요. 제작 당시만 해도 코미디 영화 전문 감독인 루소 형제가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의 연출을 담당한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현란한 맨몸 액션과 더불어 <어벤져스>에서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퀸젯'을 비롯해 쉴드의 야심작 '핼리케리어'와 같은 화려한 볼거리, 여기에 '윈터솔져'와 '팔콘'이라는 새로운 캐릭터들의 멋진 활약상까지 더해져 국내 영화팬들을 단숨에 매료시키고 만 것이죠. ^^

 한층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캡틴 아메리카

 

    지난 2011년,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가 국내에 개봉했을 당시 국내 관객들로부터 '<어벤져스>의 끼워팔기 영화'라는 혹평을 들어야만 했던 캡틴은 그런 비아냥을 날렸던 관객들에게 시위라도 하듯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돌아왔는데요. 그 중에서도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와 <어벤져스>에서의 진지하기만 한 캡틴이 아닌(간혹 썰렁한 농담을 시도하기도 했었지만요. ^^;;)시도 때도 없이 유머러스한 농담을 날리는 익살꾸러기 캡틴으로 변신한체 돌아온 것이 특히 인상적이더라구요. 아무래도 코미디 영화 전문 감독인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은 점이 캡틴의 캐릭터에까지 영향을 미친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아니면, 캡틴이 그동안 토니 스타크한테 개그 과외라도 받은 걸까요?(농담인거 아시죠? ^^;;)

 



    그렇다고 해서 캡틴이 개그감만 잔뜩 키워온 것은 아니었는데요. 그동안 캡틴이 상대해 왔던 레드 스컬과 로키와는 달리, 자신처럼 슈퍼솔져로 만들어진 '윈터 솔져'라는 훌륭한 싸움 상대를 만난 덕분에 캡틴은 이번 작품에서 정말 원 없이 마음껏 맨몸 액션을 펼쳐보이죠. 다만, '만능 방패' 논란은 이번편에서도 계속 될 것 같긴 하지만 말이에요. ^^;;

 윈터솔져야, 난 왜 이렇게 니가 멋져 보이는거니?? ㅎㅎ

 

    이번 편에서 캡틴의 멋진 싸움 상대가 되어주는 윈터솔져!! 그가 극중에서 보여주는 존재감이 없었더라면 과연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지금과 같은 재미를 선사해줄 수 있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는데요. (원작 만화를 아시는 분들은 반대로 윈터 솔져의 존재감이 너무 미약했다고들 말씀하고 계시긴 하지만요. 그도 그럴 것이, 원작에서는 캡틴이 죽고난 뒤 캡틴 아메리카의 자리를 물려 받을 정도의 인물이라니까 말이죠.) 말살된 줄 알았던 히드라의 잔당들에 의해 과거의 기억은 모두 지워진체 철저하게 살인병기로 키워진 윈터솔져는, 이성과 감성의 제약 없이 오로지 '임무'만을 생각하며 살인병기로써의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주고 있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윈터솔져가 마블의 다른 슈퍼 히어로나 악당들과는 달리, 캡틴과 마찬가지로 슈퍼솔져로 만들어진 덕분에 캡틴과 마주칠 때 마다 화끈하고 현실적인 격투 액션을 관객들에게 선보여준다는 점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의 여러 장점 중 하나였음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지 않을까 싶네요. ^^

 새롭게 등장한 마블 캐릭터 팔콘!!

 

    영화 속에서 조깅을 하던 캡틴과 만나 안면을 트게되고, 이후에 군대에서 쌓은 경험을 활용해 EXO-7(EXO랑 아무 상관 없어요. ㅋㅋ)이라는 날개수트를 착용한체 본격적으로 캡틴을 돕게 되는 샘 윌슨(안소니 마키), 일명 팔콘은 원작 마블을 읽으신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원작에서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설정된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를 통해 첫 선을 보이게 되는데요. 원작에서는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인도주의적인 삶을 살다가 엄마가 강도에게 살해당하자 복수를 위해 범죄자의 길로 들어서게 되고, 여차저차 해서 강제로 레드 스컬의 부하가 되었다가 나중에 캡틴과 의기 투합해서 함께 나치에게 맞서는 캐릭터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전혀 다른 시대, 전혀 다른 배경을 지닌 인물로 재탄생 되어 등장하죠.

 



    하지만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의롭고 의리 넘치는 캐릭터임은 영화에서도 변함이 없는데요. 무엇보다도 커다란 날개를 펼친채 엄청난 속도로 하늘을 가르며 퀸젯과의 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팔콘의 전투방식캡틴과 윈터솔져의 격투액션과는 다른 또 다른 종류의 재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해주고 있더라구요. ^^

 게다가 화려한 볼거리까지..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는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퍼스트 어벤져>에 비해 한층 더 다양하고 풍성해진 캐릭터 외에도, 과연 제작비 1억7,000만불짜리 영화구나 싶은 생각을 절로 게끔 만드는 화려한 볼거리들이 등장하는데요. <어벤져스>에서도 잠시 등장했던 쉴드의 '퀸젯'이 한층 더 묵직해진 외관으로 돌아와 캡틴, 팔콘 등과 전투를 벌이는 장면 외에도, 개인적으로 정말 탐났던 퓨리 국장의 장갑(영화를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수 있어요.^^), 여기에 날으는 항공 모함격인 쉴드의 신무기 핼리캐리어까지 다양한 볼거리들이 끊임 없이 스크린에 등장해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해주고 있더라구요. ^^

 마치, 각종 히어로 무비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끌어 모은 듯한 작품

 

    제가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를 보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마치 여러 히어로 무비들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결합시켜 놓은 듯한 작품이었다는 것인데요. <아이언 맨>의 유머를 탑재한체 돌아온 캡틴이 <스타 트>을 연상시키는 쉴드의 최첨단 병기들과 <다크나이트>의 조커(암울한 분위기, 카리스마)와 베인(전투력, 맹목적인 믿음)을 합친 것 같은 모습의 윈터솔져와 대결을 펼치고, 여기에 <맨 오브 스틸>의 슈퍼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스파이더맨, <다크 나이트>의 배트맨 등이 그러했던 것처럼 정체성에 대한 혼란을 겪게 되는 그런 영화로 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제가 루소 형제가 그들 작품을 카피했다느니 같은 비난을 말씀드리려 하는 것은 절대!! 아닌데요. 제가 드리고 싶은 은 마치 그들 작품의 장점만을 쏙쏙 빼와서 맛깔스럽게 버무려 놓은 것 같은 작품이 바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였다는 거랍니다. ^^

 



    아참, 3D 효과는 근래 개봉했던 다른 3D 작품(<호빗:스마우그의 폐허>, <300:제국의 부활> 등)들과 비교해봤을 때 그리 큰 편은 아니었으니 굳이 3D로 관람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3D 관람 가격이 낮아져서 크게 부담되시지는 않겠지만, 저처럼 3D 안경을 갑갑해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니까요. ㅎㅎ

 



    전 그럼 이쯤에서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 리뷰는 마치고, 오늘 관람하고 온 <블러드 타이즈> 리뷰로 조만간 다시 찾아뵙도록 할께요.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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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2014, 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제작사 : Marvel Entertainment, 마블 스튜디오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captain201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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