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온 줄 알았는데 갑자기 다시 찬바람이 부네요.

이제 3월이라고 하니 곧 날씨도 풀리겠죠?

조카들이 학교 개학하기 전에 이모에게

영화 보여 달라고 해서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어떤 볼만한 영화가 있나 고민하다가

최근 겁쟁이페달이 개봉을 했더라구요.

사실 저는 이 애니메이션에 대해 잘 몰랐는데,

조카들은 이전에 본적이 있는지 제게 쫑알쫑알 설명 해주더라구요.

줄거리를 눈으로 읽어보니 주인공이 라이딩을 타면서

펼쳐지는 내용인 것 같은데 저도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일단 조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 겁쟁이페달 더 무비로 선택했는데요.

알고 보니 겁쟁이페달은 시리즈가 있더라구요.

검색해보니까 매니아 층도 상당히 두터워 관련된 상품이 출시되었을 정도!

줄거리를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자면,

일단 주인공이 학교에 진학하고 라이딩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라이딩 경기에 참여하는 내용인데요.

와.. 라이딩이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경기였는지 처음 알았네요.

영화가 시간이 지나는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더라구요.

확실히 운동 즐기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볼만한 영화 에요.

저 뿐만 아니라 조카들도 전국체전에 참여한 주인공을 응원하느라 안절부절.

주인공한테 힘내라고 두 손 모아 화이팅도 외치면서 영화에 완전히 몰입 하더라구요.

만화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지만, 확실히 일본 애니메이션이라

어른인 제가 보기에도 유치하지 않고

스토리가 상당히 탄탄하게 잘 만들어져 온 가족이 볼만한 영화 생각이 되더라구요.

오랜만에 깨끗한 풍경이 넘나드는 애니메이션을

보고 있으니 눈이 정화 된 기분이랄까?

참 멋있는 광경의 연속 이였답니다.

영화보고 왔더니 뭔가 순수해 진 것 같아요.

회사에 출근하면 매일 아웅다웅 힘든 일뿐인데,

오랜만에 조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선의의 경쟁하는

뭔가 의미 있는 영화를 보고나니,

저도 새롭게 운동을 시작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겁쟁이페달 더 무비. 다음엔 명절 때 부모님과 조카들 모두 모여

다른 시리즈도 한번 보고 싶어요. 우리 조카들도 참 좋아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