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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특사][눈목]깐느는 한국에서 매우 멀다. 광복절 특사
rose777 2002-11-27 오전 2:26:32 1979   [9]
내가, 개봉 후 보게 된 한국영화라는 의미는 그만큼의 기대감부재이며....보지않으려고 마음먹었다가 주변인물들의 옳다 그르다 하는 재밌는 찬반논쟁을 보고난후다.
(늘 그렇듯, 찬반이 심하게 엇갈리는 영화들은 나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광복절특사를 개봉후 보게 된 이유는 , 부산국제영화제때문이었다. 영화제기간과 겹친 광복절특사의 시사회에 불참할 수밖에 없었으며 부산에서는 개봉이 불투명한 수작들을 보러다니느라 정신없었기 때문이다. 아무튼, 광복절특사는 참 할말많게 만드는 영화다.
언젠가부터 감독 김상진에 대한 나의 기대감은 점점 소멸되어 가고 있다. 주유소습격사건을 보며 경악했던 그 순간! 아이디어밑에 깔려있는 그 든든한 시나리오! 나를 전율케 했던 그 멋진 캐릭터! 그런데 그의 다음작품 (흥행면에서는 주유소를 훨씬 능가했으나) 신라의 달밤은 재미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모를 빤한 설정들이 나를 자극하기는커녕 점점 지루하게 만들고 있었다.

캐릭터는 분명하게 살아있으나. 조금 더 나아가지 못하고 무언가를 언급하고 지나가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 어느 순간부터 작가 박정우와 김상진은 억압받음과 동시에, 멈칫거리고 있음이 분명했다. (그것은 박정우작가의 라이터를켜라에서도 엿보인다.) 결국....광복절특사는 작가와 감독의 유작으로 남겨져야만 할. 두 콤비가 만들어낸 질적으로 가장 부족한 작품으로 탄생되고 말았다. 물론, 여러면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신선하게 낚아 채가는 재치있는 순간들도 존재하지만 결국, 박정우 작가과 김상진감독은 스스로 파놓은 딜레마에서 빠져나오는데 실패했다. 김상진감독류의 코미디는 브랜드처럼 불리운다고 매체들은 떠들어 대지만 나는 묻고 싶다. 떼거지로 싸움붙이는 "소몰이"개그를 빼고 김상진만의 독창적인 코미디가 무엇인지 말이다. (이제 "소몰이"개그는 제발 그만.) 광복절특사는 천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최고의 아이템에서 출발한다. 영화사에서도 걱정한...이미 노출된 모든 이야기전제를 얼마나 재미있게 뻥튀기 해내느냐 하는 것은 온전한 작가과 감독의 몫이다. 던져진 날것의 물고기를 얼마나 맛있는 구이또는, 탕으로 요리해내느냐 하는 것은 온전한 요리사의 몫인것처럼. 그런데 광복절특사...여러면에서 참으로 할말많게 만드는영화다. 이제 차근차근.. 할말많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본다.

첫 번째, 캐릭터에 대한 문제.
광복절특사와 같은 코미디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연스러운 상황전개와 함께 분명한 캐릭터 구축이다. 그런데 이 영화 분명 캐릭터구축에서 대단히 실패한 듯 보인다.(물론, 차승원을 제외한) 차승원을 제외한 모든인물들은 자신에게도 어울리지 않는 제복(유해진)을 입고 자신이 아닌체 하기도 하고, 목에 줄곧 너무도 안쓰러워 보이는 핏대만을 올리고 있기도 하고(강성진), 설명도 되어있지 않아 납득할수도 없는데 자꾸만 사기꾼이라고 반복해서 외친다(설경구). 어느정도의 공감과, 애정이 가는 유일한 여성 경숙(송윤아)은 분명 사랑스럽지도...그렇다고 미워할수도 없는 별 관심가지 않는 캐릭터다. 물론, 이것은 김상진영화에 등장하는 소모되어지는 전형적인 여성캐릭터로서 결과론적으로, 차승원을 제외하고서는 관객이 애정을 쏟고 사랑해줄 캐릭터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 자체만으로, 광복절특사는 대단한 문제점을 갖고 있다. 메인캐릭터 설경구가 연기하는 재필은 사기꾼이라는 설정뿐. 그전에 어떠한 계기로 어떠한 사기를 쳤는지에 대한 설명이 과감히 빠져있다.(왜 차승원에 대한 과거회상뿐, 설경구에 대한 과거는 노래방의 프로포즈씬 뿐인가. 균형감각의 부재.) 그러다 보니, 뒷부분에 나오는 설경구가 달변이라는 설정도 납득할수 없을뿐더러(그가 언제 말을 잘했었나?). 교도관들에게 잘보이려고 애쓴다고 같은방 동료들에게 미움받는 설경구의 상황설정은 더더욱이해가지 않는다. (감독이 보여준 것은, 청소하다가 사무실로 달려가 자신이 광복절특사 맞냐고 물어보다 흠씬 두들겨 맞는 장면 뿐인데 말이다.)

이에 더욱 큰 악재로 작용하는 것은, 설경구의 이미지이다. 사기꾼 재필로 분한 설경구의 모습에서 관객이 자꾸 발견하는 것은 오아시스의 종두와 박하사탕의 영호뿐이다. 사기꾼으로 보이는 비열함은 조금도 보이지 않은채. 줄곧 감독이 그려내는 재필의 모습은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기적인 모습뿐이다. 사기꾼이라면 어느정도의 잔머리와(차를 자꾸만 훔치는 단순한 설정외에 다른것들은 진정없었을까?) 파렴치한 부분이 존재할텐데, 오히려 관객이 재필에게 발견하는 모습은 사랑하는 경순을 떠나보낼수 수 없는 순수함이다. 바로 이부분에서 캐릭터의 일관성은 완전히 소멸된다. 또한, 숟가락으로 6년간 굴을 판, 무석(차승원)의 캐릭터는 대단히 매력적이지만 탈옥을 결심해서 탈출한후 우리가 그의 그러한, 집요함을 발견할수 있는 부분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빵에 대한 집착과 설움...설경구의 난동(?)에 어이없이 끌려다니기만 하는 무석의 모습에서 우리는 어떠한 집요함도 찾아볼수 없다(다시 감옥에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집요함"이라는 단어로 결코 설명될수 없음을 우리는너무나 잘알고 있다. 관객은 이제 바보가 아니다.) 유해진, 강성진등의 알짜 조연들은 광복절특사에서 너무나 제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여타의 잘만들어진 (웰메이드) 무비에서 발견하는 꼿꼿하게 서있는 매력적인 조연들의 존재는 광복절특사에서 일제, 제거되어있다. 이것은 대단히 아쉬운 점이다. 위에서 언급한 일관되지 못한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강해줄수 있는 역할을 멋지게 수행해낼수 있는 것이 바로 비중있는 조연캐릭터인데 광복절특사에서 존재하는 것은 어쩐지 어울리지 않는 어색한 옷을 입고 서있는 유명한 조연배우들의 어색한 포즈뿐이다. 강성진은 라이터를 켜라에서 뛰어난 언변술을 보여주며 관객들을 쓰러뜨리는 웃음보를 선사했으나. 탈옥을 결심하고 차승원과 싸우고 세상을 향해 할말많아 보이는 인물을 연기하는데는 최선을 다했지만 그 인물 역시 설득력이 심하게 결여되어 있어, 아쉬울 뿐이다.(그저 정신나간 난폭한 재소자의 난동쯤으로 밖에...우리는 그를 구원해줄수도 구원해주고 싶지도 않아진다.그것은 물론, 강성진의 잘못과는 무관한 제작진의 잘못이다.)
유해진에 대해서는 조금, 더 언급하자. 공공의적에서 하얀양복을 빼입고 칼을 휘두르던 그 매력적인 남자, 해안선에서 미쳐버린 동생을 보며 오열하던 그 애닯픈 남자의 진정성은 광복절특사에서 조금도 찾아볼수 없다. 그는 결과론적으로, 멜로에는 결코 적합하지 않은 마스크를 지녔음을 우리는 이번 영화에서 발견했다고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그가 연기하는 송윤아 애인으로서의 유해진은. 아무런 공감도, 아무런 비난도 받을수 없는 그저 이해되지 않는 인물일뿐이다. 송윤아에게 "니가 결혼하재매!"라고 소리치며 뛰는 유해진의 모습은 어색하기 짝이없다. 그는 경찰에도 그 누군가의 애인에도 결코 어울리지 않는 배우다. 물론. 이 모든 예상되었던 영화의 단점들의 책임은 온전한 감독의 몫이다.
어떤 배우에게 어떤 역할을. 분배해주고 또 그역할이 어떻게 하면 그 배우에게 가장 최상의 직업 또는 상황일는지 판단하고 창조하는 것은 가장큰 감독의 몫이다. 김상진은 이 가장큰 자신의 책임을 배반하고 지금 깐느에 가고싶다고 외치는 것이다.

둘째, 교훈의 강박관념 ,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작가와 감독.박정우 작가와 김상진감독은 심한 강박관념에 젖어 있는. 새로운 창조보다는 안일한 구도속에서 재미있는 틀을 짜내려고 하는 사람들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제 이 감독과 작가는 자신들이 말하고자 하는 그 주제의식을 결코, 세련되지 못하게 표현해 내고있다는 사실이다. 감옥과 탈옥 그리고 재소자들와 교도관 국회의원 경찰이라는 설정들을 모아놓고 관객들에게 시사하고자 하는 작가와 감독의 의도를 모를리 없다. 오히려 그 방법은 너무나 뚜렷해서 불쾌하기 짝이 없다. 대치하던 그 떼거지들은 (재소자들 & 국회의원 교도소장등등) 이제 바닥에 주저앉아, 갑자기 너무나 긴박한 상황에 밥을 먹고 싶다면서 떼로 주저앉아 수다들을 떨며 밥을 먹지 않나(이부분에서 나는 진정, 실소했다.) 자신들이 지었다는 죄목록을 줄줄이 되뇌이며 재소자앞에서 무릎을 꿇고 고해성사를 자청하고 있다. 진정...이해가지 않는 장면이다. 이장면은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으로 감옥 밖의 상황과 대치하여 교차편집되어 나가며, 엔딩을 향해 긴박하게 치닫아 나가는 영화의 중요한 언덕배기 부분이다. 그러니 상황은 최악에 닿을 수밖에 없다.
왜 감독 김상진은 뚜렷이 죄목을 되뇌이며 국회의원들을 무릎꿇게밖에 할수 없었을까? 조금더 고심하여 조금더 다른방법으로 관객에게 줄줄이 불편하기 짝이 없는 고해성사로 얼굴을 붉히게 하지 말고, 심장이 쿵하게 내려앉을 분노를 던져줄 그런 기가막힌 에피소드와 사건정황을 위한 창조적인 에피소드는 없었느냔 말이다!
이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런것이오. 하고 대놓고 떠벌리기 시작한부분에서 그나마 지탱해왔던 작품의 균형감각은 순식간에 무너져가기 시작한다. 우리는 진심으로 느끼길 원하는것이지, 귀가 아플정도의 설교를 듣고 싶어 하는 것이 진정! 아니다. 오히려 김상진은 초기작품들의 은유적인 시사성을 까맣게 잊고, 교훈적인 지시들을 관객들에게 강요하는 촌스러운 설명조의 의도전달법을 행하고 있는중이다(시대를 역행하는 오류.).

마지막, 대사에 대한 문제.
광복절특사의 드라마의 격을 떨어뜨리는 것은 대사이다. 광복절특사는 박정우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이 의심스러울정도의 고민하지 않은 흔적이 너무나도 돋보이는(?) 격없는 대사들과 직설적인(욕이 아님에도 불구하고)대사들로 도배되어 있다. 설경구가 내뱉는 "쓰레기...암적인존재"등의 대사는 작가의존재를 의심스럽게 만드는 격떨어지는 대사들의 나열이다. 반드시 그렇게 드러내야만 설경구의 심리묘사가 가능한지 진정 묻고 싶다. 만약 진정, 작가가 대사로 간접표현을 원했다면 다른 대사가 필요했다. 듣기에 불편하기 짝이 없는 대사들로 인해 충분히 재미있을 수 있는 상황들도 그저 밋밋하게 하수구의 막힘없는 구정물처럼 흘러가고 있을뿐이다.눈에 띄게 줄어든 "욕"이 빠진 자리를 메꾸기에 힘들어 하는 작가의 역량을 엿볼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수 없었다. 우리는 다시한번 대사와 상황전개에 대한 터질듯한 고민을 해야 한다. 그것은 창작하는사람으로서의 책임이고 의무이다.

이밖에도 유해진을 쫒는 두인물들은 공공의적의 집요한 스토커의 모습을 너무나도 닮아있어 (그러면서도 조금도 비슷할수도 조금도 독창적일수도 없는,) 새로울 것 하나없으며 두사람이 유해진을 쫒는 이유가 타당한것처럼. 그들 둘만의 이야기거리 혹은 재미있는 상황설정들이 충분히 있을만함에도 불구하고 줄곧 밀고 때리고 욕하는 상황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루말할수 없는 아쉬움이다.

물론, 광복절특사는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함이 없는 차승원의 연기와 군데군데 묻어있는 기발한 상황설정(담을 넘기 위한 차승원의 시도. 하늘을 ET의 자전거처럼 나는 자동차!등)등으로 인해 여러번 웃을수 있는 영화다. 근간 출시된 조폭코미디와 무관한 연보위에 놓여있으며, 색다른 소재의 영화라는 면에서 칭찬받을만하다. 이미지변신에 성공한 송윤아의 연기또한 별점을 받아 부족하지 않다.(경숙의 캐릭터에 대한 논쟁을 제외한,)

그러나 우리가 아쉬워 하는 것은, 김상진의 게으름이다. 조금더 독창적일수 있는 조금더 세심할수 있는 부분에서 물흐르듯 밋밋하게 뛰어넘어가버리고 웃어보라고 강요하는식의 코미디는 용납하기 힘들다. 독창적인 부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일상성에 기인한 디테일한 상황설정등으로 관객에게 다가서야만 코미디는 존재할수 있다. 그러나 김상진에게, 후자의 가능성은 지금까지, 보이지 않는다. 과장된 언성, 우격다짐으로 밀고 넘어지는 에피소드(대부분이 슬랩스틱이다.), 정서를 생성하기 위해 언급하고 있는 시사성에 대한 감독자신이 갖고 있는 강박관념등을 버리지 않는한 지금까지의 행로보다 더 나아질수 있는 가능성은 찾기 힘들어 보인다.

우리는, 조금 부족하지만 새롭게 시도된 그 험난한 여정을 모든 감독들에게 보고싶다.그 표현방식이 비록 완성도가 떨어진다 해도 그것이 "창조"라는 사유에 기인한것이라면 우리는 언제든 쌍수를 들고 환영할 자세가 되어있다. 그러나, 늘 가고 있는 노선에서 이젠 균형감각조차 잃고서 갈짓자로 걷고 있는 매력없는 감독의 노선뒤에서 함께 걸어가는것에 대한 자신감은 왠지 모르게 점점...사라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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