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위 볼..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이감독님.

독일출신으로 젊어서 복싱을 하신 특이경력보유.

이분의 영화는 일단 컴퓨터게임을 영화화했다는데 특색이 있다.

사실 그런 게임에 무관심한 편인 내가 평가를 내린다는게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공통적인 게임매니아들의 반응은?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볼이 망쳐버렸다.가만 안 두겠다!"

대체 영화가 어쨌기에..

하우스 오브 데드란 좀 단순한 제목.

얼빠진 젊은이들이 죽음의 집에 가게 되고 좀비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는것.

근데 좀비들이 군기가 빠졌나보다.

인간들을 쫒다가 넘어지질 않나.. 스탭여러분 돌뿌리라도 치워주시던지.아님 편집을 하시던지.

분장은 얼마나 고전틱한지 초등학교때 공작용찰흙이 그대로 연상.

이 정도 좀비들이라면 별로 무섭지않을법한데 인간들은 비명지르고 도망다니고 생쑈..

실제 게임화면이 삽입되었다는데 발상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본다.

하지만 게임의 박진감과 우위볼표 실사액션이 같은 수준이 아니라는것을 어이하리요?

이런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것 한가지.

"편집이 잘못된거 아냐?"

그런데 볼 감독의 영화는 거의 다 이수준이래.

대책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