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무라 류헤이의 작품은 다운투헬과 버수스 정도 봤습니다. 하도 악평이 많아서 시사회 가서 볼까 하다가 안봤습니다만 (그날 음양사2와 겹치는 바람에 하나를 포기하려 평을 봤지만 그나마 음양사가 괜찮은거 같던 관계로-0- 만약 파일로 한번 본 뒤였다면 가서 봤을겁니다.) 뒤늦게 영화를 봤지만 전 매우 만족합니다. 다른 분들은 지나치게 피가 난무하고 폭력적이고, 그래픽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너무 악평만 하시는거 같은데 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기타무라 류헤이의 영화는 다른 영화들처럼 가볍게 볼 영화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기대 안하고 이 영화를 봤지만 기타무라 류헤이다운 스타일과 연출에 매우 만족합니다. 전체적으로 음악적인 연출도 잘됐다고 봅니다. 물론 배우도 가와이한 배우들을 써서 +-+ 만족하지만 이건 별개의 문제고, 물론 사람들 마다 취향이 다를 순 있지만 너무 악평만 늘어놓는건 안좋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론 한국의 어거지식 웃기기 영화들보다 더 재밋다고 생각합니다. 동감하시는분들 얼마나 되실진 모르지만 그냥 주절이 주절이 써봅니다.
2004-07-27 오전 6: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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