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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본을 그 누가 잡을쏘냐?!!! 본 슈프리머시
hoho119 2004-08-06 오후 6:22:16 1007   [2]

전편 본 아이덴티티가  007 제임스 본드에서 기름기 90% 제거한 -_-

주인공 제이슨 본(맷 데이먼)의

자기 찾기 프로젝트였다면 이번에는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인도의 평온한 해변가에서 알콩달콩 살아가던 본과 마리(프랭카포텐테-전편의 여주인공).

그러던 어느날 한 암살범이 찾아오고 그를 멀리서 바라본 본은 한눈에 알아본 후

마리와 차를 타고 필사의 도주를 감행, 허나 명차 뉴EF쏘나X(?) 를 끌고 추격하는

암살범을 따돌리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은데 ...

결국 올림픽사격 금메달리스트 울고 갈 실력의 소유자인 킬러는 마리의 목숨을 앗아가고

그들이 타고있던 차가 물속에 풍덩~ 빠지자 본을 제거했다고 판단

유유히 사라졌다.

 

본이 죽으면 영화 진행 안되므로 일단 살고

복수심에 두 눈 이글거리며 유럽으로 향한다.

한편 CIA는 작전도중 누군가의 방해로 요원을 잃고

중요한 파일 마저 빼앗기는 등 완전실패로 돌아가고

사건현장에 남아있던 지문을 근거로 본을 용의자로 지목.(당연히 모함임)

본은 본의 아니게 범인으로 오인받아 유럽에 발을 내딪는 순간부터 또다시

CIA와 숨막히는 추격전을 벌이고

추격당하면서도 그는 사건의 내막을 집요하게 파헤쳐 나간다.

 

 

본 슈프리머시는 액션영화이다.

그러나 기존에 많이 보아오던 총싸움질 영화나

졸개들을 하나 둘 물리치며 적의 본거지에 진입 보스와의 피튀기는 한판끝에

승리를 챙겨먹는 영화도 아니고 여기 저기 폭약이 난무하는 영화도 아니다.

총알이 주인공을 피해다니지도 않는다. 그리고 사실 싸우는 장면도 거의 없다.

오히려 스릴러에 가깝우며, 영화는 처음부터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는다.

 

 

마리의 복수, 그리고 자신의 과거와 관련된 악몽을 쫓아

유럽 여러곳을 방방곡곡 헤메이면서도 또 한편으론

점점 자신을 죄어오는 CIA의 그물망을 요리조리 벗어나는

본을 바라보는 것이 영화 관람하며 해야할 일이다.

영화는 매우 빠르게 전개되고 카메라는 정신없이 흔들리며

관객을 정신 사납게 만든다. (두통환자는 주의요망.)

영화의 하이라이트 부분인 자동차 추격장면에서 그 흔들림은 절정에 달하는데

거부감없이 사실적이고 스피드한 그래서 매우 멋진 추격신을 연출한 것 같다.

그외에도 베를린, 암스테르담, 모스크바등 고풍스런 유럽의 경관을

배경으로 채택한 것도 볼거리 중 하나이다.

 

 

이런 장점도 있는 반면에 역시나 여름용 블록버스터인지

중요사건의 해결은 너무 싱겁게 끝나버린듯한 모습이다.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육박전이 별로 없다.

그래서 어찌보면 밋밋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그리하여 사실 따지고 보면 별것 없는 스토리를

긴장감있고 멋드러지게 연출해낸 감독이 누구냐 너! 하고 살펴봤더니

최근 국내에서도 개봉했지만 조용히 간판내렸던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에 빛나는 '블러디 선데이' 의 감독

폴 그린그래스(Paul Greengrass) ....상업영화도 잘 만드시는 군요.


(총 0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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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슈프리머시(2004, The Bourne Supremacy)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 배급사 : UIP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 http://www.bourne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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