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공연 관람이 당첨되서 신나는 발걸음으로 대학로를 갔더랬네요...^^
앞자리서 보려는 맘에 씩씩한 발걸음으로 폭염을 잊은채 맹렬이 대학로 스타시티를 찾아가서
티켓팅을 하려는데...발권해주시는 분이 "7시 정각에 오셨네요~" 라는 말에...'와! 당연히 맨 앞이겠구나!!'
했는데...
"좌석배정은 없습니다~~!!^^" ㅡㅡ;
10분전에 차례로 입장이더라구요~~
암튼!! 일행을 기다리다 만나서 주변에서 간단히 주전부리로 허기를 달래고 15분전에 올라가서
입장을 해서는 다행이 앞에 앉아서 공연장에 틀어놓은 아주 추억이 깃들고 신나는 '갈채' 를 들으며
공연시작을 기다렸지요.
공연은 정말...저로서는 너무나 옛생각나고 그래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재미졌습니다.
감동적이고...
저도 대학때 치어리더를 했었거든여~~^^ 비록 우리 과 치어리더 였지만여~~ㅎㅎ
그래도 여자 치어들을 자그마치 40명이나 거느리며 했었더랬습니다!!!!^^
얘기가 삼천포로 빠질라 하네여...^^;
내용은 조금 단조롭긴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정말 현실성있게 잘 묘사되서 너무나 즐겁고, 감동적이고,
추억하며 잘 봤네요.
전 공연보고는 감동의 눈시울을 붉히는 적이 거의 없다시피한데요...
더 파이팅 보고는 살짝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ㅜㅜ
배우분들 각자의 캐릭터도 소화가 너무나 훌륭한듯하구, 배역이 서로서로 너무 잘 정해진듯 하더라구요~
특히 꽃님 역의 최 유리씌...ㅋㅋ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배우 한분 한분 을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어라!! 입가에 미소도 띄어지네여.^^
98학번 1학년때에도 "갈채"와 "그대에게"를 했어서그런지.. 배우들 치어리딩할때 저도모르게 팔을 쫙!! 쫙!!!
펴고싶어 지는걸 참느라 혼났습니다.ㅋㅋㅋ
모쪼록 너무나 좋은 공연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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