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한 조예가 깊진 않지만, 그래도 영화보는걸 좋아하고
영화에대한 지식을 쌓으려고 노력중인 학생입니다
네이버 리뷰나, 무비스트 혹은 타 영화감상평을 적을수있는 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글들을 종종 볼수있습니다
"한국 관객의 수준? 투사부일체나 가문의 위기가 흥행한걸 보고도 모르나?"
저는 이러한 글들에 대한 반론을 제기하고싶네요
관객의 수준이 흥행에 성공한 영화와 비례한다고 단정짓는건 좀 신빙성이 떨어지 않나요?
관객들이 그러한 영화들을 보러가는 이유는
부담없이 웃으면서 즐기고 싶어서 보러가는 것이지,
작품성있고 훌륭한 영화 한편을 보기위해서 그영화를
보러간건 분명 아닐겁니다
그런데 그러한 가벼운주제의 코미디영화들이 대박났다는 이유만으로
관객들의 수준을 평가하는건 좀 무리가 아닐런지요..
뭐 그렇다고해서 투사부일체나 가문의 위기가 작품성있고 훌륭한 영화라는건 절대아닙니다
이 두작품 을 영화로써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정말 별3개가 아까운 영화죠
투사부일체를 예로 들어볼게요.
투사부일체는 정말 말그래로 어이없는 영화입니다
장르에 충실하긴 했지만 대충만든거같다는 느낌을 떨쳐버릴수 없는 영화인거같습니다
이영화는 울궈먹기와 욕의 조화로 600만을 넘을수있다는 공식을 세운 영화가 아닐까요?
하지만 저역시 이러한 어이없는 영화를 친구들과 같이보았으며, 충분히웃었고 후회없었습니다
관객들은 여전히 이러한 어이없는 영화들을 찾을것이며, 앞으로도 쭉 그럴겁니다
그리고 투사부일체와 가문의 위기 속편 제작이 예정되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분명이 두영화 모두 300만 정도는 거뜬히 넘을겁니다, 제가장담하죠
관객들은 재미있는영화를 좋아하고, 재미있는영화는 반드시 흥행합니다
하지만 이 재미있다는 기준이 정말로 애매하죠
재미있다는 기준은 즉 각자의 취향이 아닐까요
어떤이는 가벼운주제의 코미디영화를 재미있는영화라 생각할수있는가 하면
반대로 어떤이는 어느정도 무게있고 영화다운 영화를 재미있는 영화라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이 두관점을 수준의 차이로 생각하고싶진 않습니다..)
한국에서 아직까지는 이러한 가벼운 주제의 코미디 영화를 재미있는영화라 생각하는 관객분들이
조금더 많은가봅니다..
끝으로..
무조건 무거운주제의 예술주의 영화만을 고집하진 마세요..
영화란 자기보기 나름아니겠습니까..
영화는 다양해야합니다.. 사람들의 주관과 취향이 다양하듯이 말이에요..
관객의 수준이란 흥행에 성공한 영화들이 아니라
곧.. 자기자신이 아닐까요
이글도 어디까지나 제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맨날 다른분들이 쓰신 글들만 보다가 이렇게 직접 글을 쓰려고하니
정말 너무 어렵네요
제 글솜씨가 안좋다는거 누구보다도 전 잘압니다
반에서 꼴등하는 학생의 글솜씨거든요...
자랑은 아니구요, 진심어린 지적은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별생각없이 집어던진 돌은 저에게 큰상처가 될수도있다는걸 기억해 주셨음합니다
설득력있고, 논리적으로 글잘쓰시는분들 정말 부럽다는생각을 다시한번 하게되는 날인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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