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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1972)





배금주의자 현마의 애첩 세란은 서울 근교에 자리잡은 개화된 한옥 푸른집에서 동생 미란을 데리고 살던 중 주인 현마가 그의 새 비서 단주를 데리고 나타나고 미란은 단주를 사랑하게 된다. 이에 단주를 동성애 해 온 현마의 질투와 분노가 극에 달해 단주를 빈사상태에 이를만큼 때리고 골방에 가둔다. 그날밤, 현마는 지병인 간질병때문에 발작을 일으켜 일본으로 떠난다. 갈등을 겪던 세란은 푸른집과 함께 무참히 짓밟힌 후 미쳐서 죽고 미란은 집을 떠난다. 모든 것을 지켜본 단주역시 푸른집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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