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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의 초상(1996, Portraits Of A Killer)





 범죄를 담당하는 젊은 여성변호사 일레인 테일러(Elaine Taylor: 제니퍼 그레이 분)는 거대한 뉴욕 법률회사 소속으로 일하게 된다. 조지 켄달은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사진작가로 최근에 어린 창녀들의 순진한 모습을 담은 일련의 사진들로 주목받은 사진집을 출판하기도 했다. 이 책은 켄달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큰 반항을 일으키면서 대중에게 알려지게 되지만 문제의 사진속 주인공들인 창녀 다섯명이 연이어 살해되자 켄달은 유력한 용의자로 주목받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켄달이 일레인의 회사에 있는 다른 유명한 고참 변호사들의 도움을 거절하고 오로지 일레인에게만 변호를 부탁했다는 사실이다. 켄달의 변호를 맡게된 일레인은 야심많고 때론 비열하기까지 한 검찰관 캐롤린 프라이스(Carolyn Price: 패트리시아 차보노 분)와 대결을 벌이게 된데다 상대편에는 켄달(George G. Kendall: 코스타스 맨디러 분)이 살인범이라고 확신하고 있는 형사 어니 한센까지 날카로운 눈을 번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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