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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1985, Woman Requiem)
제작사 : 황기성사단 /

이 당시에 상당히 무섭게? 봤던 영화 윤여정의 복수 아직도 선하다! ★★★★  genings 09.09.05
하드보일하다 ★★★☆  sk4000 08.01.07
대단한 영화 ★★★★☆  director86 08.01.02



고3인 딸 나미가 인생의 전부인 여류 방송인 홍여사는 지나칠만큼 나미를 과보호한다. 그러던 어느날 연인 사이인 최교수와 사랑을 나누다가 하교길 나미를 데리러 가는 시간에 늦게 되고 그 사이 나미는 인신매매단에 의해 납치된다. 한편 나미는 악랄한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되어 그길로 사창굴에 팔아 넘겨지고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무서운 세계에서 몸과 마음이 가차없이 유린당한다. 한때 나미는 사창가 밑바닥에서 절망적인 삶을 살면서도 양심은 잃지 않은 영자(송옥숙 분)의 도움으로 도주를 시도하였으나 조직의 패거리에 붙잡혀 삭발당하는 등 호된 린치를 당한다. 천신만고끝에 홍여사가 나미를 찾아냈을 때 그녀는 이미 폐인이 되어있었고 그녀의 회복을 바라는 어머니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나미는 끝내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자살해 버린다. 순간 분노의 치를 떨던 어머니는 인생의 모든 가치와 이성을 잃어버린다. 그녀는 티없이 맑고 죄없는 나미를 이렇듯 무참한 죽음으로 몰아넣은 가증스런 악당들의 응징을 다짐하며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냉철하게 탐색, 추적하여 비정하게 살해한 다음 조용히 법의 심판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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