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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아래 햇살(2000)





노인은 스스로 말하지 못하고 남의 말을 되풀이할 줄밖에 모르는 손녀 소리가 안쓰럽다. 빈집들에 편지를 배달하는 우체부는 점점 지쳐가고, 소리는 허수아비와 장난을 치며 논다. 우체부와 소리는 개울에서 맞닥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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