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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풍금(1999, The Harmonium In My Memory)


[스페셜] Dear Movie : “추석연휴, 어떤 프로그램을 봐야할까요” 11.09.09
[뉴스종합] 영화아카데미 4인감독 데뷔작 특별전, 김수용 감독 회고전 열린다 10.03.12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 ldk209 08.07.03
전도연의 연기력은 정말로. sgmgs 08.03.26
눈부신 두배우. ★★★  wfbaby 10.12.10
풋풋한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 ★★★★☆  yserzero 10.08.18
재밌어요~ ㅎ ★★★☆  syj6718 10.07.23



강원도 산 속 마을 산리의 늦깎이 초등학생 홍연. 열 일곱, 소녀에서 성숙한 여인에 이르는 문 앞에 선 그녀의 삶에 어느날 한 남자가 나타난다. 사범학교를 갓 졸업하고 처음으로 산리의 초등학교에 부임한 스물 한 살 총각 선생님 수하. 그가 길 위에서 홍연을 "아가씨"라 불러 세우며 학교로 가는 길을 묻던 그 순간, 홍연은 피할 수 없는 첫사랑의 운명에 빠져든다. 모두가 어린아이로 생각한 자신을 처음 여자로 봐 준 사람. 어느새 홍연의 일상은 온통 수하의 얼굴로 가득 차는데...

홍연의 담임을 맡게 된 수하는 아이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서투르지만 열정어린 가르침을 펼친다. 자잘한 사고들이 끊이지 않는 교실에서 언제나 애정 어린 배려를 잃지 않는 수하의 모습에 홍연의 사랑은 점점 깊어간다. 그러나 수하의 마음은 같은 학교 교사인 양은희 선생님에게 쏠리고. 지적이며 세련된 모습, 청순한 아름다움과 단호한 의지력을 겸비한 연상의 그녀를 볼 때마다 홍연의 슬픔은 깊어진다.

양은희 선생을 향한 수하의 마음은 어느새 아이들 사이에 소문이 나고 학교 화장실에는 두사람에 대한 낙서가 가득하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두사람의 곁을 맴도는 홍연의 시선. 매일 제출되는 그녀의 일기장에서 수하는 얼핏 그녀의 마음을 느끼지만 그에겐 양은희 선생의 얼굴뿐... 그러던 어느날 수하가 양은희 선생에게 빌려준 LP 레코드가 아이들의 손에서 산산조각이 난다. 애써 태연한 척 마음을 잡는 수하. 하지만 불길한 예감처럼 양은희 선생은 약혼자와 함께 유학 길에 오른다. 부서진 사랑으로 가슴아파하는 수하를 보며 홍연은 희미한 기대를 품는다.



(총 23명 참여)
agape2022
청춘의 정기는
나이에 따라 있거나 없거나 하지 않습니다.
새파란 나이의 젊은이도 청춘의 정기가 송두리째 메말라
늙은이가 되어 버린 사람이 있고, 얼굴은 주름 투성이에
머리는 반백이어도 청춘의 정기가 시들지 않은채
젊은 기운을 내뿜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자든
남자든 청춘의 정기를 잃으면
시든 꽃과 다름없습니다.     
2005-02-13 00:51
imgold
한번 보고는 결말이 이해가안되서 세번본영화...그러니까..둘이 결국 결혼한게 맞나 아닌가를 두고 나름대로 고민했었던..^^;; 순수한 전도연의 모습과 멋진 선생님 이병헌의 연기가 잔잔한 감동을 주었던 영화.     
2005-02-09 14:21
khjhero
전도연의 연기 정말...훌륭했죠...^^     
2005-02-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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