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흥행 실패에 납득이 가고 ★★☆  inferior1004 07.12.29

섹시함을 버리고 연기력으로 승부한다, 지나 거손!     1963년 생으로 완숙미를 더해 가는 지나 거손을 폴 베호벤 감독의 [쇼걸]에서 당당하고 아름다운 스트립쇼 무용수 크리스탈 역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Pretty in Pink]로 데뷔한 이후 [쇼걸]까지 약 10년간 [칵테일] [레드 히트] [정글 피버] [플레이어] 등의 영화에 출연했으나 빛을 보지 못하던 그녀에게 [쇼걸]은 그녀를 관능미 넘치는 섹시 스타로의 첫 발을 내딛게 해주었다.   그 후 [매트릭스]의 워쇼스키 형제가 연출한 [바운드]에서 제니퍼 틸리의 연인 코키 역을 맡아 독특한 중성적 매력을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된다. 워낙 연기에 대한 열정이 높아 연극 작품을 하기도 한 그녀에게 [프라하 듀엣]은 자신의 또 다른 면모를 선보일 기회를 안겨줬다. [쇼걸]에서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차분하게 연기하는 그녀의 모습에서 연기파 배우로서의 숨겨진 재능을 가늠할 수 있다.  베니스 남우주연상 수상경력의 라데 세르베지야!      유고슬라비아 출신의 중년 배우 라데 세르베지야의 이름은 우리에게 약간은 낯설지도 모르지만, 그의 얼굴을 보면 굉장히 낯익다는 것을 알게된다. [비포 더 레인]에서의 연기로 베니스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은 보장받은 그는 이미 수많은 영화에서 우리와 만나왔다. 제 3세계 출신 배우답지 않은 그의 화려한 필모그라피를 살펴보면, 그가 헐리웃 영화계에 발을 들여 놓은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블록버스터 작품들이 쉽게 눈에 띈다. [세인트] [마이티 조 영] [아이즈 와이드 셧] [스티그마타] [미션임파서블2] [스페이스 카우보이]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